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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박희준
작성일 2001-02-15 (목) 14:13
ㆍ조회: 1499  
[천사몽]

2.13  
씨네하우스에서 일반시사회로 <천사몽>을 보다.



<천사몽>처럼 가능성이 보이는 작품에 대한 평을 쓰고자할 땐 갈등이 동반한다. 종이 한 장 차이인 호평과 혹평의 갈등에서 나는 호평 대신…, 칭찬을 하기로 했다.



<천사몽>은 완성도 있는 영화는 아니다. 이야기가 심심한가 하면 결정적으로 구성이 허술하다. 그렇지만 <천사몽>은 자기 능력에 충실했다. 안정되게 이야기를 전생이라는 공간에 풀어놓음으로써 자유로울 수 있었으며 판타지를 끌어오기도 쉬었다. 또 <은행나무침대>나 <단적비연수>같은 유사영화의 코드를 빌려옴으로써 새 장르(SF영화)에 대한 거부감을 덜었다. 봐줄만한 컴퓨터그래픽 또한 할 수 있었던 만큼만 보여줌으로써 적어도 어색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았다. <단적비연수>의 그것에 비하면 꽤나 신선하기도 했다.      



<천사몽>엔 좋은 배우들이 있다. 다소 한국성우의 더빙이 거슬리지만 여명의 표정연기는 이를 상쇄시킨다. 영화데뷔작인 이나영의 전사 쇼쇼 연기도 합격점이다. 대사 대신 눈빛과 캐릭터성으로 자기 이미지를 발산한 그녀의 몸짓에선 (성급화를 인정하지만)주체적인 여성캐릭터를 보았다. 남홍(로제)을 연기한 박은혜는 쓰잘 데 없는 미사여구가 불필요하겠다. 단 한 장면도 그녀는 상황을 어색하게 만들지 않는다. 어서 빨리 더 다양한 연기를 볼 수 있었음 좋겠다.



비록 흥행에는 실패할 지라도 <천사몽>을 통해 메이드 인 한국, SF장르의 발전가능성을 보아 좋았다. 수고했다!  [★★☆]      



*덧붙이기
스크린과 지면을 통해서만 동경해 오던 박은혜 님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느낌이 이상해 디지털카메라를 챙겨갔었는데…, 으흐흐 지금도 <구운몽>의 성진이 심정 같다. 첫 번째 사진이 안나와 다시 부탁드렸음에도, 매니저의 채근이 있었음에도 미소로 대해주신 박은혜님께 정말 러브에너지를 보낸다. 또 "꼭 해드릴께요"하고 진실의 눈빛과 배려의 목소리를 남기신 이나영 님. 사인 약속 못지키셨지만 나중에 영화 끝나고 시사회장에서 두리번거리시는 모습, 저만의 생각일지라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봉: 2001. 02. 17
등급: 12세이상
시간: 108분
출연: 여명, 박은혜, 윤태영, 이나영, 김지무


박은혜
출생 : 1978-02-21

출연작
1. 찍히면 죽는다 (2000)
2. 01412 파사신검 (2000)
3. 천사몽(天士夢)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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