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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모리타요시미츠, 노라애프런
작성일 2000-11-28 (화) 12:15
출연 톰행크스, 맥라이언/ 후카츠 에리
ㆍ조회: 1514  
[하루]와 [유브 갓 메일]

1.1
큰누나와 함께 <유브 갓 메일> 심야상영을 보러가다. (98.11.14 <하루> 일기와 합평)

한국의 <접속>, 일본의 <하루>,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미국의 <유브 갓 메일>. 세 영화는 모두 가상공간인 컴퓨터 통신상에서 메일을 주고받거나 또는 채팅을 통해 의사소통과 사랑을 키워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화의 끝은 이들의 실제 만남이 성사되는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그림이다.

그럼에도 셋은 아주 다르다. 그 중에서도 <하루>는 나머지 둘과 많이 다른 영화다. 장윤현의 <접속>과 노라 애프런의 <유브 갓 메일>이 통신을 두 남녀의 만남을 위한 소재차원의 기능에 활용한 반면 모리타 요시미츠의 <하루>는 통신 그 자체가 갖는 의사소통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하루>는 컴퓨터 통신에서 필용하는 문자가 중요하게 취급돼 영화의 절반 이상을 자막으로 일일이 보여준다. 그러나 <접속>과 <유브 갓 메일>은 이 같은 수고의 이유가 없으므로 문자를 소리(대사)로 들려준다.

세 영화 중 같은 시공간안에서의 만남을 가장 빨리 주선하는 것은 <접속>이다. 그러나 아직 서로는 얼굴을 모르며 단지 둘은 스쳐가거나 같이 있게됐을 뿐이다. 이는 두 남녀에 대한 운명적인 만남의 애틋함을 전달한다.

한편 <유브 갓 메일>은 아예 노골적으로 둘이 대면한다. 단 그들은 통신에서의 대상이 현실에서의 그 같은 대상임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들의 이른 대면은 사업 경쟁 상대로서의 둘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켜 극적 재미를 추구하고자한 전략이 된다.

반면 <하루>는 영화 맨 끝에 가서야 둘의 만남이 성사된다. 이것은 운명적인 사랑의 부각보다는 애초의 PC통신에서의 문자의사소통 실험에 대한 하나의 해답이다. 즉 요시미츠 감독은 통신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접속>과 <유브 갓 메일>도 같은 시각이지만.  [하루:★★★☆ / 유브갓‥:★★]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20 [내 마음의 풍금]

전도연, 이병헌, 이미연 1651
19 [바이 바이 버디]

1509
18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비탈리 카네브스키

1402
17 [남자의 향기]

장현수

명세빈, 김승우 1583
16 PC통신을 소재로 한 영화-<접속> <유브 갓 메일> <하루>

1771
15 [쥬드]

마이클 윈터바텀

케이트윈슬렛 1193
14 [모정;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

헨리킹

1510
13 [마이투터]

1386
12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이은

고소영, 임창정 1896
11 [미술관 옆 동물원]

이정향

심은하, 이성재, 안성기, 송선미 1490
10 [우리 생애 최고의 해]

윌리엄 와일러

1259
9 [러시아워]

브렛 래트너

성룡 1704
8 [알렉산더]

가네모리 요시모리

1272
7 [햇빛 쏟아지던 날들]

지앙 웬

하우, 영정 1449
6 [첫사랑]

갈민휘

금성무 1454
5 [노킹 온 헤븐스 도어]

1388
4 [족보]

임권택

1270
3 [약속]

박신양, 전도연, 정진영 1226
2 [다크시티]

1183
1 [하루]와 [유브 갓 메일]

모리타요시미츠, 노라애프런

톰행크스, 맥라이언/ 후카츠 에리 1514
123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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