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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작성일 2000-12-03 (일) 21:33
ㆍ조회: 4587  
[만다린]




1.11
<옥보단 2>보다 더 터무니없는 <만다린>을 보다.
<옥보단 1, 2> 그리고 오늘 <만다린>을 통해서 홍콩3급 무비, 그 중에서 고전을 시대배경
으로 갖는 영화들에 대한 기본적인 상업적 시스템을 읽게 되었다.
기본은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를 과장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예쁜여자(수동적이며
헌신적인) 한 두명은 필수. 순진하지만 성에 관해선 요부형인 그녀들의 캐릭터는 남자들에
게, 여자들은 은근히 '해주기'를 바란다는 그릇된 성의식을 심어준다(실제 나도 조금은 그
런 생각을 갖고 있다). 그리고 남자 물건은 커야한다는 속설을 여지없이 삽입시킨다. 남녀
들의 성관계는 정상적인 것에서 벗어난 변태스러움에 가깝다. 불륜은 필수요, 각종 성보조
기구가 등장해 뒤통수치는 재미를 준다. <만다린>에서는 고문기구들이 등장하는데 몇은 실
제로 사용되었던 물건 같은데, 성고문하는 일부 것들은 진위를 알 수 없다. 괴스러운 성묘
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정말이지 황당을 넘어선다. 가령, <만다린>에서의 고수들의
섹스 대결은 저질 만화책에서조차도 볼 수 없을 기상천외함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차마
글로써는 묘사할 수 없는 무수한 음담행위가 이제까지 저축해왔던 도덕적 경건함을 흥분시
킨다. 어디서 그런 발상이 나오는 건지, 언체인드 멜로디가 해금으로 연주되는 가운데 사랑
을 속삭이는 씬에가서는 평이고 뭐고 할말을 못하게 하는 애교스럼때문에 헛웃음만 나온다.
난삽하고 저질스럽긴하지만 확고한 상업적 전략을 갖고 관객을 상대함은 무조건 보여주기에
급급한 한국에로물들이 본받아야할 점이다. [★★]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11 [마리아와 여인숙]

선우완

이정현, 심혜진, 김상중 1521
10 [참견은 노 사랑은 오 예]

김유진

김혜선, 신현준, 차효림, 서재경 1697
9 [꽃을 든 남자]

김승우, 심혜진

1282
8 [만다린]

4587
7 [야생동물 보호구역]

김기덕

조재현, 장동직, 드니라방 1629
6 [피아노 맨 (Piano Man)]

유상욱

최민수, 홍경인, 이승연, 손현주, 김원희 1945
5 [아카토네]

빠졸리니

1240
4 [혁명아 자파타]

1517
3 [스타쉽 트루퍼즈]

폴버호벤

1247
2 [페이스 오프]

오우삼

니콜라스 케이지 1311
1 [프로젝트 A]

성룡

성룡, 홍금보, 원표 1311
123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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