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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도미니크 데루데르
작성일 2002-04-12 (금) 17:53
ㆍ조회: 1339  
[에브리바디 페이머스(Everybody Famous)]

3.8
시사회로 <에브리바디 페이머스>를 보다.



너무나 할 말 없게 만든 엉터리 영화라 그냥 일기 안 쓰고 넘어가고 싶었으나, 평단의 반응을 본
나는 관람이 한 달도 넘은 이 영화에 대해, 쓴다.    



시사회 직후, 나를 포함, 모 사이트에서 명예기자라는 우대를 받고 있는 3인은 만장일치로 최악이
라는 평을 내렸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 주간영화지의 기자들은 호평을 내리고 있다. 우리가 영화
를 잘못 본 것일까? 난 졸지도 않았고 오히려 너무나 전형적인 이야기에 비웃음만을 열심히 날렸
었다. 난 좌중의 지인들에게 기꺼이 이 영화는 올 해 최악의 졸작이라고 떠들고 다니기도 했다.



그런데 아무리 뒤져보아도 좋지 않은 평이 없기에 나는 더욱 두렵다. 내가 영화 보는 눈이 없는 걸
까? 그런 한 편에는 의심도 있었다. 혹시, 몇몇은 자기 본 소감과는 달리, 이 영화가 아카데미 외
국어영화상 후보였으니까, 보도자료가 지시하는 데로 글을 조합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
다.  



이 영화는 분명, 와닿지 않는다. 난 <에브리바디 페이머스>가 말하는 연예계의 더러운 구석들과
기타 사건, 감정들이 별로 흥미롭지 않았다. 왜냐면 그것은 우리가 이미 다 아는 사실이고 <에브
리바디 페이머스>가 전하는 것은 오히려 너무나 뻔한 것이니까. 이 영화가 못 생긴 여주인공을 과
감히 내세워 끝까지 못생긴 외모를 유지하면서 스타로 남게 했다는 데도 별 높은 점수를 주고 싶
진 않다. 거기에서 진심을 읽지 못했으니까. 내가 진심을 사거나 공감한 세계는 아직까진 <뮤리엘
의 웨딩>과 <천국의 계단> <까> 정도뿐이다.



<에브리바디 페이머스>는 아무리 좋게 다시 보려해도 너무나 너무나 진부한 표현뿐이다. 뻔한 속
내에서 훈훈한 여운이 있다고? 당신은 왜 그것을 느끼지 못하냐고? 글쎄….  [☆]






에브리바디 페이머스  (Everybody Famous ,2000)

CAST
- 조스 드 파우 : 쟝 베에켄
- 에바 밴 더 구세트 : 마르바
- 테클라 로이텐 : 데비
- 베르너 디 스매트 : 윌리
- 빅터 로우 : 미셸
- 게르트 포르텔 : 샹딸

STAFF
- 각본 : 도미니크 데루데레
- 제작 : 도미니크 데루데르
- 제작 : 로레트 메우스
- 촬영 : 빌리 스타센
- 편집 : 뤼도 트로슈
- 음악 : 레이몬드 반 햇 그루네부드
- 미술 : 위베르 푸이유

개봉: 2002/04/12
등급: 12세이상
시간: 100분
쟝르: 코미디,드라마,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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