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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작성일 2001-05-06 (일) 09:24
출연 금성무
왕가위
ㆍ조회: 1413  
[타락천사]

5.23
 왕가위의 다섯 번째 작품인 <타락천사>를 이제야 보다.
 이 영화 역시 예상했던 대로 전작들과 동일선상 위에 놓여져 있다. 아직도 왕가위는 자신
의 사랑 넋두리를 끝맺지 못했는가 보다. 그래서 이 타락의 도시에 다섯 명의 천사를 부활
시켰고 그들에게는 실연과 짝사랑의 아픔에 겨워하도록 어긋난 운명을 주었다. 왕감독의 사
랑에 관한 남다른 집착은 그의 철학적(또는 시적)인 대사를 통해, 휘황찬란한 뮤직비디오식
영상을 통해, 또는 고독한 나레에션과 기발한 발상을 통해 거듭 반복되고 아울러 더 신선히
창조된다.
 <타락천사>는 비슷한 구조의 <중겸삼림>보다 더욱 소품적이고 감각적이다. 젊은이들의
구미에 맞는 온갖 팝적인 미장센(스타급 배우, 배경음악의 반복적 효과, CF적 영상…)들은
말초신경을 자극시켜, 관객의 동공을 확장시키고 제 손가락으로 화면을 한 번 만져보고 싶
은 욕구에 사로잡히도록 환시를 불러일으키게도 한다. 대개 이쯤되면 모든 매스미디어의 효
과는 정점에서 하강곡선을 그려 실증을 자아내는 일시적 기능 단계로 접어드는데 반해, 왕
가위의 <타락천사>는 최대한의 말초적 감각성이 상승곡선을 타고 가속도가 붙어 최대 미적
효과 단계에로까지 이어지는 저력을 과시한다. 이는 분명히 영화를 진정으로 아는 "왕가위
의 힘"이다.  [★★★☆]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91 [타락천사]

금성무 1413
90 [위험한 아이들]

미셸파이퍼 1467
89 [꼬마유령 캐스퍼]

1257
88 [은행나무 침대]

한석규, 진희경 1465
87 [꽃잎]

문성근, 이정현, 추상미, 설경구 1488
86 [화분]

하명중, 남궁원, 최지희, 윤소라, 여운계 1429
85 [안개마을]

정윤희, 안성기, 이예민, 김지영, 박지훈 1467
84 "꽃잎"개봉 소식과 훈련소 가기 3일전

1492
83 [러브 스토리]

배창호 1471
82 [알파빌]

1412
81 [멋진 인생 (It's a Wonderful Life)]

제임스스튜어트, 도나니드,라이오넬배리모어,토마스미첼 1498
80 [작은 신의 아이들]

1210
79 [신불료정]

이동승 1270
78 [앤젤 하트]

미키루크 1252
77 [제 3의 사나이]

오손웰즈 1352
76 [네미시스]

1266
75 [분노의 저격자][돈을 갖고 튀어라]

1591
74 [쉘부르의 우산]

까뜨린느 드뇌브 1428
73 [욕망 (Blowup)]

데이빗헤밍스, 바네사레드그레이브, 피터보울스 1346
72 [도둑과 시인]과 레코드판

최재성, 강문영 1630
1234567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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