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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작성일 2002-08-01 (목) 13:50
ㆍ조회: 1922  
[도쿄파라다이스이별의블루스/골목길의아이]

7.17
오늘 탐한 PIFF 작품은 <도쿄 파라다이스 이별의 블루스>(Tokyo Shameless Paradise Good-bye Blues)와 <골목길의 아이 1>였다.


<도쿄 파라다이스 이별의 블루스>(이하 <도쿄 파라다이스…>) 상영관인 소사구청 찾아 가는 길은 황당함이었다. 다른 상영관도 마찬가지이지만 마천루며 강물 줄기 하나 없는, 아니 영화와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이런 썰렁하기 짝이 없는 마을에서 축제를 벌인다니….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무모하다. 하지만 여전히 인기가 좋다. 왜? 그것은 프로그래머의 능력 때문일 것이다. 
 

다른 영화제와는 달리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선 작품적 품위보다는 발칙하고 의외적인 작품을 많이 접할 수 있어 발걸음이 옮겨진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시간표를 짜는데 적잖은 고민이 더해졌다. 오늘 본 두 작품 <도쿄 파라다이스…>와 <골목길의 아이>도 영화제 아니면 보기 힘든 발칙한 작품이었다.

<해적, 디스코왕 되다>식의 패션을 하고 나타나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 혼다 류이치 감독의 이색작 <도쿄 파라다이스…>는 사랑에 빠진 킬러의 얘기다. 촌스런 60대 복고정신과 썰렁함, 잔인함이 B급 정서로 펼쳐지지만 별로 패기는 없어 보인다. 이미 이와 유사한 영화가 많이 쏟아져 나왔고 또 관습화 된 때문인지 즐길거리는 별로 없었다. 지지난해 PIFF 때 만났던 <상어가죽남자와 복숭아소녀> 또는 스즈키 세이준 영화는 그래도 즐거웠는데….

반면 <골목길의 아이 1>은 새롭고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동일 플롯을 여러 감독이 각기 핸드헬드 카메라로 담아낸 프로젝트-「코엔지 미나미 골목길의 아이」(스즈키 쿠세오 Kuseo Suzuki/Japan/1996/16min/6mm/Color) 「노가타 골목길의 아이」(오비타니 유리 Yuuri Obitani/Japan/1997/17min/6mm/Color) 「이즈미 골목길의 아이」(아사오 카코 Kako Asao/Japan/1998 /13min/6mm/Color) 「코엔지 미나미 3동 골목길의 아이」(오니시 켄지 Kenji Ohnishi/Japan/1998/11min/6mm/B&W) 「미쿠미동 골목길의 아이」(하카마다 히로유키 Hiroyuki Hakamada/Japan/1998/20min/6mm/Color)-로 사라져 가는 골목길과 거기서 만나 이뤄지는 에피소드가 꽤나 흥미로운 작품이다. 그러나 일본의 골목길을 카메라에 담고 거기서 만난 젊은이들의 사생활을 들여다본다는 시도는 좋았으나 불순한 의도로 노출에 집착하거나 연출한 듯한 진실성 결여의 다큐멘터리는 오히려 선정성으로 보인다. 세미포르노 같았다고 말하면 감독은 속상해할까?  [도쿄 파라다이스…: ★★/골목길…: ★★☆]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92 [로드 투 퍼디션 (Road to perdition)]

샘 멘데스

톰행크스, 쥬드로, 폴뉴먼, 스탠리 투치 1991
91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장선우

2036
90 [프릭스 (Eight Legged Freaks)]

엘로리 엘카엠

1778
89 [파르코 픽션 (Parco Fiction)]

야구치시노부,스즈키타쿠지

1721
88 [패밀리 / 보스상륙작전]

최진원/ 김성덕

2757
87 [연애소설]

이한

이은주, 차태현, 손예진, 문근영, 사강 2711
86 [슈팅라이크베컴 (Bend it like Beckham)]

거린더 차다

3929
85 [윈드토커 (Windtalkers)]

오우삼(吳宇森)

1760
84 [쓰리 (Three)]

김지운,진가신,논지니미부트르

2099
83 [인썸니아 (Insomnia)]

크리스토퍼 놀란

2040
82 [디 아이 (The Eye)]

대니팡, 옥시드팡

안젤리카리, 로렌스초우, 윳라이소 2204
81 [워터보이즈 (Waterboys)]

야구치 시노부

2151
80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모지은

2085
79 [아이스 에이지 (Ice Age)]

크리스웨지,카를로스살다나

1532
78 [도쿄파라다이스이별의블루스/골목길의아이]

부천판타스틱영화제

1922
77 [마이너리티 리포트 (Minority Report)]

스티븐 스필버그

2112
76 [오아시스]

이창동

2056
75 [어머! 물고기가 됐어요 (Help I'm a Fish)]

스테판휄드마크,마이클헤그너

2368
74 [챔피언 (Champion)]

곽경택

2110
73 [긴급조치 19호]

김태규

2730
123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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