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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스티븐 스필버그
작성일 2001-08-13 (월) 18:00
ㆍ조회: 1838  
[A.I. (Artificial Intelligence)]

8.11
 영화가 끝난 후 수정처럼 빛나는 눈물들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 차가운 금속성의 감성을
가진 현대인에게서 어떤 희망을 봤다는 생각 때문일까?



 [A.I.]는 '종열이의 영화일기' 오프 첫 단체관람작으로 선택하는 데 주저 없던 작품이었
다. 느낄 수 있는 영화와 만나고 싶었고 그것은 그 날 모인 식구들을 움직였다. 각기 어떤
생각들을 가졌을까? 나의 경우, 그 날 모인 우리식구들의 삶의 유한을 100년으로 보고, 그
이후를 떠올리니 함께 한 사람들이 더욱 소중하게 생각되었다. 영화에서처럼 모두의 기억이
4차원이라는 공간 안에 저장될 수 있다면…, 하고 조금 더 깊은 주책없는 감상에 빠졌던 거
같기도 하다.  



 "엄마와 헨리를 사랑해요. 햇살이 빛나요. 나랑 마틴은 엄마의 진짜 아들이고 테디는 아니
에요." "엄마, 진짜가 아니라서 미안해요. 버리지 마세요"  
 사랑받고 싶어하는 데이빗의 깜빡임 없는 시선고정이 가슴속에 싸하게 들어찬다. 조금이
라도 눈을 깜빡이면 저 앞에서 엄마가 사라질까봐 그는 고개들어 엄마를 바라본다. 그러나
제 아무리 그런다해도 그는 로봇일 뿐이기에 버림받는다. 동화 속의 피노키오처럼 인간으로
화하고 싶은 로봇의 바람, 혹은 망상. 자기와 똑같은 복제 로봇을 부수며 울부짖는 데이빗을
보고있자면 근미래의 우울이 느껴진다.



 할리 조엘 오스먼드는 이 감정을 지닌 최초의 로봇연기를 정말 소름끼치도록 잘 해냈다.
나보다 많이 어리지만 감히 질투마저 느껴진다. 나, 그로인해 울 수 있었고 디스토피아를 보
았다. 2000년의 간절함과 고독을 그는 전달해낸 것이다.        



 [A.I.]는 큐브릭의 철학적 디스토피아와 스필버그의 휴머니즘적 희망관이 잘 어우러진
희대의 성과물이다. 큐브릭의 죽음과 미래에 대한 진지한 유언을 스필버그는 좀 더 대중과
호흡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해내었다. 죽은 자와 산 자의 커뮤니케이션이 금속성의 대중을 움
직였다. 아주, 아주 오랜만에 보는 고마운 걸작이다.  [★★★★]  





A.I.  (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  

CAST
- 데이빗 역 : 할리 조엘 오스멘트
- 지골로 조 역 : 쥬드 로
- 모니카 스윈튼 역 : 프란시스 오코너
- 하비 교수 역 : 윌리엄 허트

STAFF
- 각본 : 스티븐 스필버그
- 제작 : 캐슬린 케네디
- 제작 : 스티븐 스필버그
- 제작 : 보니 커티스
- 촬영 : 쟈누즈 카민스키
- 편집 : 마이클 칸
- 음악 : 존 윌리엄스
- 미술 : 릭 카터

개봉: 2001. 08. 10
등급: 12세이상
시간: 144분
쟝르: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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