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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미이케 다카시
작성일 2001-07-28 (토) 07:43
ㆍ조회: 1194  
[비지터 Q] 제5회 부천판타영화제

7.17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방문 세번째, <비지터 Q>를 보다.

예매개시 첫날, 얼른 두 장을 예매해두었었지만 혼자 보게된 영화. 그러나 혼자보길 잘했다. 왜냐면 영화는 아빠와 딸의 섹스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근친상간이 영화소재로 쓰였을 때 이는 굉장한 이슈가 된다. 그러나 <비지터 Q>에서 이는 맛뵈기에 불과하다. 영화는 이후 아동의 엄마학대, 마약, 모유분출, 시간(屍諫), 똥칠, 머리톱질 등 초엽기적인 장면들이 즐비하다. 이를 보는 관객들의 반응은 처음엔 혼란스러워하다 희열에 가까운 웃음을 터뜨린다.(아들에게 학대당하던 엄마가 막판에 부엌칼을 던지며 대응하는 장면에선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미이케 다케시 감독은 전작 <오디션>에서도 예측불허의 남다른 얘기로 당황케하더니 이번 <비지터 Q>에서도 끼를 발휘한다. 그러나 이번엔 좀 심하지 않았나 싶다. 보고나면 즐겁고 메시지도 알겠는데,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은 것이다. 콩가루 집안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꼭 자극적인 표현으로 어필했어야하는지. 아무래도 표현욕구를 억제하지 못한 듯이 보인다.



대중 영화에서의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비지터 Q>같은 영화도 나왔으니 사람들은 이제 이런 자극쯤엔 둔감해질 것이다. 이 보다 심한, 가령 온 집안 식구들이 그룹섹스를 하는 영화가 나왔다했을 때 사람들은 여전히 즐거워할까?



사람들의 관람후기를 보니, '유쾌했다, 하지만 일본 정말 못살 나라다.' '영화제용 영화다'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한국에서 이와 비슷한 영화가 나오리라곤 상상도 못하지만 만일 나온다면 전국적으로 무슨무슨 연대, 모임 등에서 들고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과연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봐줄 수 있는 건지?  



이런 영화가 많이 나와도 솔직히 나는 다 보겠지만 되도록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비지터 Q>는 건강성도 지니고 있고 정말 유쾌한 영화이지만, 이에 집단적 희열을 느끼는 관객들을 보면 좀 두렵기도 하다. 차라리 모르고 있는 것이 나을 때도 있다.

시간(屍姦)하고 시체의 눈알을 사탕 먹듯 하는 엽기성으로 인해 미국에서조차도 구하기 힘들다는 <네크로맨틱>은 저리가라 한 <비지터 Q>의 화끈함에, 정작 일본인들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



▷ 장 르 : 성인
▷ 출 연 : 엔도 켄이치(遠藤憲一), 우치다 슌기쿠(內田春菊)
             와타나베 카즈시(渡邊一志), 나카하라 쇼코(中原翔子)
             후지코(不二子), 무토 히토시(武藤洵)
             스즈키 카즈노리(鈴木一功)
▷ 감 독 : 미이케 다카시(三池崇史)
▷ 촬 영 : 야마모토 히데오(山本英夫)
▷ 음 악 : 엔도 코지(遠藤浩二)
▷ 제 작 : 시네로켓(シネロケット)
▷ 배 급 : 시네로켓(シネロケット)
▷ 비 고 : 2001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한구역 출품
▷ 상영시간 : 84분
▷ 상영일자 : (일) 2001년 3월 17일
▷ 제작년도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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