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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이시오카 마사토
작성일 2001-07-15 (일) 11:03
ㆍ조회: 1534  
[스카우트맨 (Scout Man)] 제5회부천판타스틱영화제

7.13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참석 첫날, 마음속 지진이 일다.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불편한 마음으로 보아야했던 <스카우트 맨>은 미안하지만 온 정신을 쏟지 못했다.

<스카우트 맨>은 좋은 작품이다. 일본 섹스산업에 대한 성실한 비판의 목소리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유사한 하라마사토의 <바운스>와 안노히데야끼의 <러브앤팝>이 원조교제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면 <스카우트맨>은 일본섹스산업에 대한 보다 확대된 부분을 짚어본다. 감독이 실제 성인용 비디오(AV) 업계 출신이라 그런지 그 현장은 생생하고 구체적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일본사회의 심각성에 종종 놀랄 수밖에 없다. 일본의 문화 대개가 한국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을 볼 때, 그 걱정은 더해진다. '스카우트맨'이 그렇다. 거리에서 아무 여자나 픽업해 AV 업계와 유흥가로 연결시켜 주는 사람들인 이 스카우트 맨은 쉽게 말해 삐끼 같은 건데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러한 흥정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누구나'가 될 수 있는 그 성매매의 흥정이 이뤄지는 곳은 다름아닌 늘 다니는 길거리이다. 감독은 다큐멘터리적인 기법으로 그 문제의 장본인인 AV제작과정이라든가 원조교제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러면서 <트래픽>에서 쉽게 마약의 세계에 오염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처럼 매매춘의 유혹에 쉽게 걸려드는 일본사회를 보여준다. 깊이는 부족한 시선이지만 경고하는 힘은 충분이 있다. 또 아츠시가 자신의 여자친구인 마리마저 불건전한 일본섹스산업계에로 밀어넣은 것을 보는 종반부의 장면은 차마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스카우트맨>을 보며 일본에 비해 아직은 도덕적인 한국사회가 새삼 좋았다. 그러나 스포츠 신문 같은데서 종종 볼 수 있는 청소년성매매(원조교제)라는 징후는 분명 몇 년 전 만해도 한국의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스카우트맨'에 대한 수입도 멀지 않은 것이니 또 심각해진다. '원조교제'라는 단어를 '청소년성매매'로 바꿔듯이 '스카우트맨'을 한국적 용어로 바꿀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정부는 그냥 상용화된 은어인 '삐끼'로 가져갈 것인가?  [★★★]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96 [A.I. (Artificial Intelligence)]

스티븐 스필버그

1815
95 [오시키리] [목매다는 풍선]

이토준지 공포영화제

하츠네 에리코, 다치바나 미사토 1960
94 [늑대의 후예들 (Brotherhood of the Wolf)]

크리스토프 갱스

1658
93 [하트브레이커스 (Heartbreakers)]

데이비드 머킨

1656
92 [라이방]

장현수

1106
91 [엽기적인 그녀]

곽재용

2148
90 [비지터 Q] 제5회 부천판타영화제

미이케 다카시

1167
89 [얼굴도둑] [다락방의 긴 머리]

이토준지 영화제

안도노조미/마부치에리카, 키타하라마사키 1740
88 [소외 (Le Placard)]-제 1회 서울프랑스영화제

프랑시스 베베르

1020
87 [타인의 취향 (Le Gout Des Autres)]

아녜스 자우이

1340
86 [툼 레이더 (Tomb Raider)]

사이몬 웨스트

1550
85 [배틀 로얄 (Battle Royale)] 부천판타영화제

후카사쿠 킨지

1792
84 [스카우트맨 (Scout Man)] 제5회부천판타스틱영화제

이시오카 마사토

1534
83 [소름 (Sorum)]

윤종찬

1371
82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

커크 와이즈 외

1950
81 [스파이 키드 (Spy Kids)]

로버트 로드리게즈

2139
80 [에볼루션 (Evolution)]

이반 라이트만

1561
79 [에로 스무살]

.

1610
78 [데스티네이션 (Final Destination)]

제임스 웡

1222
77 [슈렉 (Shrek)]

비키잰슨,앤드류아담슨

1529
123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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