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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이와이 슈운지
작성일 2000-12-27 (수) 07:39
출연 나카야마미호,사카이미키
ㆍ조회: 1782  
[러브레터]-오겐끼 데쓰까? 아따시와 겐끼데쓰!

■ 종열이의 영화 읽기-<아트 앤 디자인> 99년 12월호 분 영화평


         오겐끼 데쓰까? 아따시와 겐끼데쓰!
                     <러브레터>


 작년 부산영화제때의 일이다. <4월 이야기>라는 영화가 몇 분만에 완전 매진되는 일이 있었다. 영화제를 찾은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자기 영화를 한편이라도 본 적 있는 사람은 손들어달라고 했다. 몇 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손이 올라갔다. 감독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개봉되지도 않은 영화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았다니….
 문제의 영화 <러브레터>는 이미 불법으로 대략 10에서 40만이 관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복제 테잎으로 또 대학가 행사 단골영화로 보급(?)된 것이다. 필자 또한 시네마떼끄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개인소유로 이 영화를 세 번 보았다. 그럼에도 극장 개봉시, 대부분의 경험자들이 갖고있는 생각처럼 한 번 더 볼 생각이다.
 국내 모CF에서 자전거불빛으로 답안지 맞추는 씬까지 따갈 정도로 재미난 장면이 많은 <러브레터>에 관한 수다를, 제한된 지면에 다 우겨넣기란 힘든 일이다. 그래서 여기선 <러브레터>의 독특한 시간 기능에 대해서만 귀뜸해 본다.
 동시대 젊은이들의 감수성을 정확히 겨냥하여 맞춘 이와이 슈운지의 <러브레터>는 추억으로의 여행이다. 이 여행을 위해선 감독이 나누고 분절시켜 놓은 각기 다른 시간성에 당황해하지 말아야 한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놓을, 동명의 이츠키가 들려주는 순정만화같은 학창시절의 시간은 잃어버려서는 안될 순수와 벚꽃처럼 하얀 첫사랑의 감정을 고스란히 선물한다. 이츠키(여)가 보여주는 가족과의 시간도 온정을 느끼게 하는 <러브레터>의 배려다.
 한편 히로꼬와 이츠키(여)의 관계는 미묘한 인연의 현실화 과정을 보여준다. 편지를 매개로 이츠키와 히로꼬는 잃어버린 시간을 캐어내어 공유하는데, 이 과정에서 분절되는 시간성에서 슈운지 감독은 전혀 맞닿을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사이의 시공간을 연결하여 그로 인해 파급되는 감정선을 캐치해내는데 성공한다.
 그래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애인의 체취를 담는 것이나 잃어버린 시간을 찾게되는 전 과정이 가슴 뭉클케 전해져오는, 슈운지 감독의 마술을 지켜보는 일은 행복한 일이 된다.



※도움1. 초반부 여배우에 대해 어리둥절해하는 사람이 많아서 하는 소린데 그건 나카야마 미호의 1인 2역이다. 그러니까 서로 다른 사람이다. 한 명은 점잖고(와나타베히로코) 한 명은 쾌활(후지이이츠키)함을 볼 수 있다.    
도움2: 이와이 슈운지의 전작 <후라이드 드라곤 피쉬><불꽃놀이 아래서 볼까 옆에서 볼까><언두><피크닉><스왈로우 테일><4월이야기>도 절대 추천한다(대부분 수입되어 있다).
                                                                      [★★★★☆]  



                                                       영화평/이종열(영화매니아)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100 [시베리아]

1140
99 [철도원]

후루하타 야스오

히로스에료코,다카구라겐 1409
98 [8월말 9월초]-로리타는 금방 새로운 싹을 틔운다

1255
97 [공포특급]

강제규, 김희철

김승우,방은희 1458
96 [샤만카]

안드레이 쥴랍스키

1380
95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사라미셀겔러, 라이언필립 1700
94 [질주]-십자가를 지은 보람이 있다

이상인

1008
93 [엑시스텐즈]-데이빗크로넨버그

데이빗크로넨버그

1766
92 [연풍연가] 사랑하는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다면

박대영

고소영, 장동건, 박진희 1633
91 [텔미썸딩]과 도원극장

장윤현

한석규,심은하,장항선,염정아,유준상 1745
90 [주유소 습격사건]

김상진

유지태,이성재 1327
89 [러브레터]

1365
88 [러브레터]-오겐끼 데쓰까? 아따시와 겐끼데쓰!

이와이 슈운지

나카야마미호,사카이미키 1782
87 [러브]

이장수

정우성, 고소영, 박철 1130
86 [매트릭스]

워쇼스키 형제

키에누리브스 1380
85 [쓰리시즌]

하비키에텔 1119
84 [자취방 습격사건]

1504
83 [마요네즈]

윤인호

최진실, 김혜자 1115
82 [나라야마 부시코]

이마무라쇼헤이

1445
81 [애나 앤드 킹]

주윤발, 죠디포스터 1341
123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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