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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작성일 2000-12-26 (화) 13:51
출연 하비키에텔
ㆍ조회: 1127  
[쓰리시즌]

12.7
 올 선댄스영화제서 작품상을 비롯 촬영상, 관객상을 수상한 <쓰리시즌>을 보다.



 <쓰리시즌>은 베트남(미국계)인이 만든, 베트남이 배경인 영화다. 그렇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전쟁과 이후의 문제에 그리 집착하지는 않는다. 그저 우리가 흔히 보는 영화들처럼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을 뿐이다.



 딸을 찾으러 온 미국인, 나병에 걸려 은둔하고 있는 다오 선생 그리고 창녀. 이들은 괴로워하지만 인간관계를 통해 서서히 상처가 회복된다. 연꽃 따는 소녀를 통해 다오는 행복히 죽음을 맞게되고 창녀 렌은 시클로 운전사 하이로 인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 한편 미국인 제임스 해거는 딸을 만나게 되고 딸에게 사죄함으로써 상처를 씻는다.



 베트남 전에서 얻은 딸을 찾는 미국인 제임스나 술에 절은 또 다른 미국인 그리고 앵벌이 애들은 충분히 베트남전을 환기시키는 코드가 되지만 앞서 얘기했듯, 감독의 의도는 그저 얽매임 없이 베트남의 현재적 삶의 단면을 조명해보고 싶은 것이다. 그것은 아주 건조한 흐름의 스타일이 말해주는데, 배제함으로써 역설적으로 더 강렬한 힘이 발휘하기를 바란 것이다. 다소 연출의 힘 부족이 보이지만 숨결이 끝까지 느껴지며, 하비키에텔이 딸을 발견하고 보여주는 그 힘든 연기는 정말 강렬하다.



 감정 몰입을 차단시키는 건조한 스타일로 베트남 현재의 삶을 보여준 <쓰리시즌>은 그냥, 볼만한 좋은 영화다.  [★★★]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100 [시베리아]

1145
99 [철도원]

후루하타 야스오

히로스에료코,다카구라겐 1417
98 [8월말 9월초]-로리타는 금방 새로운 싹을 틔운다

1263
97 [공포특급]

강제규, 김희철

김승우,방은희 1463
96 [샤만카]

안드레이 쥴랍스키

1390
95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사라미셀겔러, 라이언필립 1708
94 [질주]-십자가를 지은 보람이 있다

이상인

1021
93 [엑시스텐즈]-데이빗크로넨버그

데이빗크로넨버그

1773
92 [연풍연가] 사랑하는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다면

박대영

고소영, 장동건, 박진희 1644
91 [텔미썸딩]과 도원극장

장윤현

한석규,심은하,장항선,염정아,유준상 1756
90 [주유소 습격사건]

김상진

유지태,이성재 1335
89 [러브레터]

1370
88 [러브레터]-오겐끼 데쓰까? 아따시와 겐끼데쓰!

이와이 슈운지

나카야마미호,사카이미키 1797
87 [러브]

이장수

정우성, 고소영, 박철 1135
86 [매트릭스]

워쇼스키 형제

키에누리브스 1388
85 [쓰리시즌]

하비키에텔 1127
84 [자취방 습격사건]

1516
83 [마요네즈]

윤인호

최진실, 김혜자 1121
82 [나라야마 부시코]

이마무라쇼헤이

1450
81 [애나 앤드 킹]

주윤발, 죠디포스터 1348
123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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