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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정보서
작성일 2009-08-26 (수) 00:22
출연 진관희, 이찬삼, 임설, 배유영, 장조휘, 임혜화
ㆍ조회: 2992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구교구

8.25
연속 참여하고 있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 <구교구>(정보서, 2006)를 보다. 여자친구와 함께 보는 거라 우선 재미있을 것 같은 영화를 골랐다. 대박이었다. 그녀가 상영 도중 엄지를 들었다. 시작이 좋아서 나머지 일정도 쾌청이 예상된다.


요즘 홍콩영화 혼자보기 아깝다. 총과 형사가 등장하는 액션영화가 옛 홍콩영화 전성기의 질감을 뛰어 넘는다. 여전히 스타일리쉬하지만 보다 정제된 맛이 있다. 각본에 설득력이 있으며 연출 또한 힘이 넘친다. 2009 부천판타스틱영화제서 만난 <비스트 스토커>와 오늘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서 발견한 <구교구>가 이에 대한 가장 적절한 예이다.

<구교구>에서 가장 빛나는 점은 선과 악의 경계를 흐릿하게 하고 두 세계를 동정·연민케 한다는 점이다. 관객의 응원은 당연히 일방적이지 않다. 형사의 애환을 보면서도 범죄자의 안녕을 바란다. 영화는 심혈을 기울여 두 축의 균형을 잡는데 공들이고 관객은 스릴을 만끽하며 끝장을 보고자 한다.


 
아마도 <구교구>는 진관희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동료배우(와)를 찍은 음란한 사진(동영상) 유출사건으로 인간실격과 배우생활에 치명타를 입은 진관희는 <구교구>에서 출중한 연기와 인상적인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 지점에서 과연 배우를 연기로서만 판단할 것인지 아니면 인간으로까지 확대해 판단할 것인지 흐릿해진다. 적절한 예는 아닐 테지만 설경구 또한 송윤아와의 결혼으로 질타를 받았고 <해운대>에서의 혼신의 연기로 더 이상 돌을 던지지 못하게 됐다.

<구교구>를 보는 내내 이 영화는 분명 올해의 발견이다, 별 다섯을 아낌없이 주겠다 맘먹게 했다. 그러나 걸작은 결코 쉽게 만들어지지 못하는 법. 감독은 마지막 몇 분을 참지 못하고 사족을 달면서 완성도에 흠집을 냈다. 조금은 특이한 방식인 새 생명의 잉태를 보여주고자 하는 유혹을 끝끝내 참지 못하고 상투와 과잉의 신파를 더해 실소케 한다. 영화의 빛깔이 바뀌는 라스트는 더 짧을수록 좋았다. 사람의 욕심이 문제다.  [★★★★]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1583 파주

박찬옥

이선균, 서우, 심이영, 김보경, 이경영, 이대연 2802
1582 난징! 난징! (City of Life and Death)

루추안

유엽, 고원원, 나카이즈미 히데오, 범위, 진람, 강일연 3469
1581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구교구

정보서

진관희, 이찬삼, 임설, 배유영, 장조휘, 임혜화 2992
1580 해운대 (Haeundae)

윤제균

설경구, 하지원, 엄정화, 박중훈, 김인권, 이민기, 강예원 2990
1579 슬픈 부천판타스틱영화제

**

2688
1578 방황의 날들 (In Between Days)

김소영

김지선, 강태구 2883
1577 로스트 인 베이징 (Lost in Beijing, 迷失北京)

리 유

양가휘, 판빙빙, 금연령, 동대위 3544
1576 편지 Tegami

소노 지로

야마다다카유키, 사와지리에리카, 타마야마테츠지, 후키이시카즈에 2757
1575 마더

봉준호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송새벽, 전미선 3092
1574 와니와 준하 (Wanee & Junha) (재관람)

김용균

김희선, 주진모, 조승우, 최강희 3687
1573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전문심사위원 참여

멀더군

2976
1572 인 블룸 (In Bloom)

바딤 페렐만

우마 서먼, 에반 레이첼 우드 3645
1571 이글 아이 (Eagle Eye)

D.J. 카루소

샤이아라보프, 미셸모나한, 빌리밥손튼 2901
1570 뱅크 잡 (The Bank Job)

로저 도날드슨

제이슨 스테이섬, 섀프론 버로즈 3294
1569 바빌론 A.D.(Babylon A.D.)

마띠유 카소비츠

빈디젤, 양자경, 멜라니티에리 2748
1568 노다메 칸타빌레-Lesson6, Lesson7

타케우치 히데키

우에노주리, 타마키히로시, 에이타, 코이데 케이스케 3428
1567 <놈놈놈> 한국 최초공개, 기자 수백명 못보고 돌아가

*

3178
1566 아기와 나

김진영

장근석, 문메이슨, 김별, 김병옥, 박현숙 3586
1565 월·E (Wall-E)

앤드류 스탠튼

목소리 : 벤 버트, 프레드 윌라드, 제프 갈린 3314
1564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김지운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류승수, 윤제문 3783
123456789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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