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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오바야시노부히코
작성일 2000-12-28 (목) 15:52
출연 하라다 토모요
ㆍ조회: 1600  
[시간을 달리는 소녀]


9.19
'켄신'을 무지 좋아한다는 얼굴하얀 여자를 만났다. 그녀의 첫인상은 '서울서 전학 온 소녀'였다. 웬만하면 챙겨보고 싶은 오바야시노부히코 영화를 문화학교 서울서 상영해, 언젠가 한 번 보자는 말이 오늘 실현되었던 거다. 그녀는 천리안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이름으로 내가 대화방을 만들었을 때, 같은 시간을 달리던 소녀였다.

내가 오바야시 노부히코의 영화에 관심을 갖게된 건, 제 1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서 <내일>이란 영화를 보고부터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자연스레 지우고 그 공간에 추억할 것들을 안개처럼 흩뿌려놓았던 그의 영화는 아주 오래도록 가슴에 젖어있었다. 이후 3회, 같은 영화제서 <후타리>와 <바람의 노래를 듣고싶다>를 한꺼번에 소개받고 나는 여전히 수수하게 말을 거는 그의 영화가 맘에 들었다.

그런데 오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가상의 공간에 들어왔다가 나를 알게된 소녀와 함께본 <시간을 달리는 소녀>또한 풋풋한 미소를 짓게하는 영화가 되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노부히코의 다른 작품들처럼 삶의 공간에서 또다른(죽음) 공간을 건너가보는 형식의 판타지 영화다. <내일>에선 배사고로 죽은 가족과 애인들이 만나고, <후타리>에선 죽은 언니를 만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선 과거부터 잊지못할 한 추억을 공유해온 친구인줄만 알았지만 실은 미래에서 온 사람을 만난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랑하는 사람을 붙잡아 놓을 수 없는 아쉬운 만남이다. 보내기 싫지만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손놓아주어야 한다. 대신 그들은 영원히 추억하기로 한다.

너무나 유치해 오히려 귀여워보이는 특수효과속에서 사랑과 추억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노부히코의 영화는 사람들에게, 가끔 시간을 거슬러가보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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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코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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