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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전만배
작성일 2002-11-25 (월) 18:30
ㆍ조회: 2314  
[피아노 치는 대통령]

11.25
대한극장에서 기자시사회로 <피아노 치는 대통령>을 보다.



무대인사 하러 나온 배우들(안성기, 최지우, 임수정)보다 우정 참여한 대스타들이 더 볼거리였
다. 정우성, 이정재, 박중훈, 주진모, 차태현, 신현준, 이성재, 안재욱, 이범수 등등. 한꺼번에 몰려
온 스타들로 인해 정신이 없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씨네서울을 통해 '대통령'을 제목으로 단 영화를 검색해보니 모두 11편이 나왔
다. <대통령을 죽여라>, <대통령의 여인>, <대통령 후보자> 등 가지가지다. 이중 한국영화는 <
피아노 치는 대통령>이 유일하다. 물론 이전에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가 있긴 했지만 제목
에 '대통령'을 전면 드러낸 것은 <피아노 치는 대통령>이 처음이다. 어쨌건 요는 감히 대통령을
웃길거리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데 있다. 이제 한국 사회도 근엄하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있음이 보이는, 바람직한 모습이다.  



영화는 대선을 앞두고 흥미로움을 전한다.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 <피아노 치는 대통령>은 이를
말하고 있다. 옛날 일부 왕이 서민생활을 잠행하였듯 대통령(안성기 분)은 기꺼이 시민이 된다.
또 최신곡에 맞춰 춤도 춘다. 그러나 이 낯설지만 반가운 대통령의 모습을 많이 열거할 수는 없
다. 영화는 이대로 가다간 무거워질거라 걱정한 것인지 이내 로맨스로 치닫기 때문이다. 이 관습
은 철저히 헐리우드적이어서 거북스럽다.  



일부 뜻 모를 설정은 당황스럽다. 예로 농구대 위에 영희(임수정)가 올라가 있는 설정은 장면으
론 그럴듯해 보일 순 있지만 지나친 끼워넣기다. 또 (심정적)성전환자인 하린(이장숙) 캐릭터는
낭비가 심하다. 그는 은수(최지우) 캐릭터에 하등 보탬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의 모습을 원했지만 영화는 그보다는 '대통령의 연인' 얘기를 했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 시민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대통령, 고독하지만 희생할 줄 아는 대통령을 바랐는데,
거의 그럴 뻔했던 했는데…. 대통령을 빼앗아간 최지우를 욕할 수밖에. 마지막에 영부인이 되는
최지우의 모습은 로맨틱코미디로서도 달콤하지 않다. [★★]



※덧붙이기
1. 나중에 기자회견장에서 주진모가 먼저 아는 척 해주고 안부를 물어와 고마웠다. ^^ 짜식. 우리
는 친구∼♥    

2. 최고의 조연은 '거시기'에 대한 언어유희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김인문 씨.

3. 안성기의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는 실제 후보감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마하셔도 3등은 하실
듯. ^^





                                       -대한극장 무대인사, 기자회견장-

피아노 치는 대통령 (2002)  
2002년 12월 06일 개봉/ 연소자 관람가/ 95분 / 코미디,로맨스/ 한국

감독  : 전만배
출연  : 안성기(한민욱/대통령), 최지우(최은수/교사), 임수정(한영희), 이장숙(하린), 김성겸(교
장), 김형일(경호실장), 김인문(주점주인), 이범수(특별출연), 윤문식(수위/특별출연)
각본  : 전만배
각색  : 곽재용
촬영  : 변희성
편집  : 김 현
음악  : 박혜성
미술  : 오재원
조명  :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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