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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앨버트 브룩스
작성일 2002-11-25 (월) 10:54
ㆍ조회: 1752  
[뮤즈 (The muse)]

11.4
중앙시네마에서 기자시사회로 <위험한 유혹>을 보고 나오는데 나를 유혹하는 것이 있었
으니 그것은 같은 극장에 잡힌 <뮤즈> 기자시사회였다. 한물간 샤론스톤, 앤디맥도웰 캐스
팅에 별로 땡기지 않아 그냥 무시해버릴까 했으나 공짜라 그냥 지친 몸을 희생키로 했다.



아, 역시 사람도 그렇거니와 영화도 겉만 봐서는 모르는 법이다. 이 놈 물건이었던 것. 등
받이에 의지한 채 그림만 감상하다, 점점 빠져드는 마력에 나중엔 허리를 곧추세우고, 끝내
는 미안하게도 지친 심신까지 치유받기에 이르렀으니, 내 좋은 글로 보은에 감사하리라.



<뮤즈>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의 창작에 대한 고민과 헐리우드의 생리를 블랙코미디로 풀
어낸다. 앨버트 브룩스는 여기서 감독, 각본, 배우 등 멀티플레이를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는
데 처음 보는 얼굴인데 헐리우드에선 그래도 꽤 유명인 인가보다. 왜냐하면 자기가 마이크
마이어스도 아니면서 로브 라이너, 제임스 카메론, 마틴 스콜세지와 같은 거장 감독을 하나
도 아닌 셋씩이나 자신의 영화에 출연시켰기 때문이다.(단순 까메오가 아닌 극적 임무를 맡
고 있다. 마틴 스콜세지에 주목하라.)  게다가 음악은 엘튼존이다.



자료조사를 해보니, 앨버트 브룩스는 몇 편 영화를 만든 바 있고 출연작도 저어기 <택시
드라이버>까지 올라간다. 보다 자세한 뒷조사는 능력 밖의 일이라 그저 그를 앞으로 주목한
다는 선에서 그만 두었다.    



자, 우리의 앨버트 브룩스(스티븐 필립스 역)는 날 선 각본에 목마르다. 생존위협의 벼랑
에 선 그는 예술창작을 주관하는 신 뮤즈가 재림해 있다는 귀뜸을 듣고는 그녀를 만나 지푸
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극 정성을 다한다. 이 과정에서 아내와 오해가 생기는 등 영화는
아주 재미난 해프닝의 격전장이 된다. 여기서 앨버트 브룩스의 연기가 매우 볼만하다. 위기
의 남자 그리고 조소하는 연기는 가히 눈물나게 존경스럽다. 특히 의사소통의 마찰로 인한
상대방 까대기는 아주 자지러지게 웃긴다.



한편 샤론스톤에게선 세월 탓을 해야할 만큼 관능미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나름대로 적
절한 연기가 볼만하다. 앤디 맥도웰(로라 필립스 역)은 세월 탓을 안 해도 될 만큼 여전히
싱그러운 면이 있다. 그녀는 오래 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을 사랑스러운 아내의 느낌이다.  
[★★★☆]

※덧붙이기
<바운드>의 매력녀인 제니퍼 틸리의 허스키한 애교 목소리를 간만에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뮤즈 (The muse, 1999)  
2002년 11월 29일 개봉/ 15세 이상/ 94분 / 코미디,드라마/ 미국

감독  : 앨버트 브룩스
출연  : 샤론 스톤(뮤즈), 앤디 맥도웰(로라 필립스), 앨버트 브룩스(스티븐 필립스), 제프 브리지
스(잭 와릭), 로브 라이너(로브 라이너), 제임스 카메론(제임스 카메론), 마틴 스콜세지(마틴 스콜
세지)
각본  : 앨버트 브룩스, 모니카 맥고완 존슨
촬영  : 토마스 E. 애커맨
편집  : 피터 테쉬너
음악  : 엘튼 존
미술  : 마크 데이브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132 [화장실, 어디에요? (Public Toilet)]

프루트 첸

1549
131 [트랩트 (Trapped)]

루이스 만도키

1989
130 [피아노 치는 대통령]

전만배

2314
129 [와일드 클럽 (The Banger Sisters)]

밥 돌만

1853
128 [뮤즈 (The muse)]

앨버트 브룩스

1752
127 [나비사냥 (La Chasse aux Papillons)]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나르다 블랑쉐, 피에레트 퐁퐁 바이아슈 1826
126 [좋은걸 어떡해] (God is great, I'm not)

파스칼 바일리

2046
125 [고스트쉽]

스티브 벡

1804
124 [해안선 (The Coast Guard)]

김기덕

1975
123 [광복절특사]

김상진

2052
122 [이너프 (Enough)]

마이클 앱티드

1823
121 [위험한 유혹 (Swimf@n)]

존 폴슨

1868
120 [오스틴파워 골드멤버]

제이 로치

2281
119 [스위트 알라바마 (Sweet home Alabama)]

앤디 테넌트

리즈위더스푼, 조쉬루카스, 패트릭뎀시, 다코타패닝 2025
118 [하얀방 (Unborn but Forgotten)]

임창재

1779
117 [텐 미니츠 트럼펫]

헤어조그,빔벤더스 등

1548
116 [밀애 (密愛)]

변영주

김윤진, 이종원, 계성용, 김민경 2304
115 [몽정기]

정초신

2371
114 [레드 드래곤 (Red Dragon)]

브렛 래트너

1999
113 [턱시도 (The Tuxedo)]

케빈 도노반

1829
123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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