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앤디 테넌트
작성일 2002-11-14 (목) 18:14
출연 리즈위더스푼, 조쉬루카스, 패트릭뎀시, 다코타패닝
ㆍ조회: 2068  
[스위트 알라바마 (Sweet home Alabama)]

10.31
중앙시네마에서 기자시사회로 <스위트 알라바마>를 보다.



다코타 패닝(<아이엠샘>의 그 꼬마아가씨)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해 키스씬을 보여주는 첫 장면에서 나는 다코타 패닝 유괴를 포기했다. 너무나 예뻐 살아가는 데 여러모로 골치아픈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았기 때문이다.(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빙신 빙신)



다코타 패닝은 1분 정도 나왔다가 사라졌다. 아쉽게도. 리즈 위더스푼의 아역이었기 때문이다. 꽃미남 라이언 필립의 마누라이자 미국에서는 엄청난 신성으로 인기를 온몸 뽀사지도록 받고 있는 리즈를 난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줄곧 영화감상에 기대감이 없었다. 멋진 남자에게 프로포즈를 받아도 그런가부다, 명품을 걸치고 나와도 호박에 줄근다고 수박되냐며 코딱지를 팠다.(리즈 팬들이여, 이런 저를 욕하지 말아주세요. 누구에게나 싫어하는 배우가 있게 마련이니까요.)    



영화는 상류계에 안주하려는 멜라니(리즈 위더스푼)의 과거를 들추면서 똑 팔리게 만든다. 앙드레 김이 김봉남이 되는 순간, 휘청거리게 되듯 멜라니는 지우고 싶은 과거와 고향이 있다. 멜라니의 과거사 중 가장 문제는 그녀가 유부녀라는 사실. 사실 확인이 안된 아직은 소문에 불과하지만 박신양의 피앙세도 유부녀였다는데. 박신양도 처음엔 앤드류(패트릭 뎀시)처럼 황당해했다가 사랑하니까 괜찮아, 했을 것이다. 그런데 멜라니는 이해심 넓고, 사람 좋고, 돈 많고, 전도유망하고, 깜짝쇼를 벌일 줄 아는 꽃미남을 버리고 소꿉친구와 굳이 맺어진다. 나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차라리 앤드류를 나쁜 놈으로 만들던가. 이거 기분 나쁘다. 영화의 선택이 왜 뉴욕이 아닌 알라바마가 되어야하는 거지?



나는 계도시키는 듯한 이러한 로맨틱 코미디가 싫다. 부자랑 결혼하면 좀 어때? 로맨틱코미디라면 현실을 잠시 잊게 만드는 그네 타고 하늘로 주욱 올라가 보는 기분이어야 하는 거 아냐? <프리티 우먼>과 같은 결말 좋잖아.  [★★]    



※덧붙이기
1. 최근 뉴욕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속 리즈 위더스푼의 헤어스타일은 리즈의 푸른 눈동자와 창백한 피부톤에 맞추기 위해 무려 6시간이나 공들인 작품이란다. 메이크업 역시 약간 번진 듯한 스모키 아이라인을 통해 더욱 섹시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연출한 것이라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뉴요커의 트랜드를 반영한 것이라나 모라나.

2. 리즈가 티파니에서 프로포즈 받는 장면은 여성팬들이라면 정말 신음에 가까운 탄성을 지를만하다. 무드도 무드거니와 4.4캐럿의 루시다 다이아몬드 반지(세계적인 특허를 받은 명품)와 블랙 실크 코드 진주 목걸이를 볼 수 있기에. 한편 남부의 대저택에서 열리는 화려한 결혼식 장면에 등장하는 Sunburst 귀걸이는 햇살을 모티브로 한 귀품이다.




스위트 알라바마 (Sweet home Alabama, 2002)  
2002년 11월 15일 개봉/ 코미디,로맨스/ 미국

감독  : 앤디 테넌트
출연  : 리즈 위더스푼(멜라니), 조쉬 루카스(제이크), 패트릭 뎀시(앤드류), 캔디스 버겐(케이트), 메리 케이 플레이스(펄), 프레드 워드(얼), 진 스마트(스텔라 케이), 에단 엠브리 / 에단 랜들(바비 레이), 멜라니 린스키(럴린), 다코타 패닝(어린 멜라니)
각본  : C. 제이 콕스
제작  : 닐 H. 모리츠
촬영  : 앤드류 던
편집  : 트로이 타카키
음악  : 조지 펜튼
미술  : 클레이 A. 그리피스
 
다른 사람 평 보기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132 [화장실, 어디에요? (Public Toilet)]

프루트 첸

1576
131 [트랩트 (Trapped)]

루이스 만도키

2024
130 [피아노 치는 대통령]

전만배

2346
129 [와일드 클럽 (The Banger Sisters)]

밥 돌만

1878
128 [뮤즈 (The muse)]

앨버트 브룩스

1775
127 [나비사냥 (La Chasse aux Papillons)]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나르다 블랑쉐, 피에레트 퐁퐁 바이아슈 1862
126 [좋은걸 어떡해] (God is great, I'm not)

파스칼 바일리

2085
125 [고스트쉽]

스티브 벡

1839
124 [해안선 (The Coast Guard)]

김기덕

1995
123 [광복절특사]

김상진

2082
122 [이너프 (Enough)]

마이클 앱티드

1851
121 [위험한 유혹 (Swimf@n)]

존 폴슨

1894
120 [오스틴파워 골드멤버]

제이 로치

2321
119 [스위트 알라바마 (Sweet home Alabama)]

앤디 테넌트

리즈위더스푼, 조쉬루카스, 패트릭뎀시, 다코타패닝 2068
118 [하얀방 (Unborn but Forgotten)]

임창재

1802
117 [텐 미니츠 트럼펫]

헤어조그,빔벤더스 등

1579
116 [밀애 (密愛)]

변영주

김윤진, 이종원, 계성용, 김민경 2345
115 [몽정기]

정초신

2398
114 [레드 드래곤 (Red Dragon)]

브렛 래트너

2030
113 [턱시도 (The Tuxedo)]

케빈 도노반

1860
12345678

 

 

 


Warning: Unknown(): open(./data/session/sess_2f9866e325394e64d6f3e17e542aa79e, O_RDWR) failed: No such file or directory (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