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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존 매든
작성일 2001-10-21 (일) 14:10
ㆍ조회: 1925  
[코렐리의만돌린(Captain Corelli's Mandolin)]

10.14
 시사회로 <코렐리의 만돌린>을 보다.



 이 영화의 감독 존 매든은 <셰익스피어인러브>를 통해 경계를 넘나드는 달콤한 거짓말을
들려주었었다. 그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을 땐 마냥 기분 좋았고 끝까지 재치있는 화술에
감탄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코렐리의 만돌린>은 고급스럽지 못한 표현을 쓰자면, 졸면서
만든 영화 같다.      



 이 영화는 코렐리가 독일 병사에 맞는 총알만큼이나 허술함과 진부한 표현으로 숭숭 뚫려
있는 것이다. 약간 멍텅스타일인 니콜라스 케이지가 낙관주의와 정열적인 에너지를 가진 이
탈리아인으로 분한 데는 마냥 의아스럽다. 또 가브리엘 살바토레의 <지중해>를 마구 떠올
리게 하며 분위기 잡는 꼴을 보고있자면 마냥 거북스럽다.



 포화와 지진의 고통 속에서도 사랑하며 축제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에선 얼핏 에밀쿠스
트리차 영화를 읽게 하지만 니콜라스 케이지(코렐리 역)가 끝내는 느끼하게 돌아와, 페네로
페 크루즈(펠라기아 역)를 안을 때 영화는 터럭의 매력도 상실해버린다.



 <코렐리의 만돌린>에서 유일하게 이국적 향취를 느끼게 하는 미덕이 있다면 그리스 이오
니아 해의 선한 물빛과 빛의 변화처럼 다양한 매력을 풍기는 페네로페 크루즈의 연기다.  
[★★]  



코렐리의 만돌린  (Captain Corelli's Mandolin ,2001)

CAST
- 코렐리 역 : 니콜라스 케이지
- 펠라기아 역 : 페넬로페 크루즈
- 만데라스 역 : 크리스찬 베일

STAFF
- 촬영 : 존 톨
- 편집 : 믹 오슬리
- 음악 : 스테픈 워벡

개봉: 2001. 10. 20
등급: 15세이상
시간: 133분
쟝르: 드라마,로맨스,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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