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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김수용
작성일 2001-01-23 (화) 11:31
ㆍ조회: 1885  
[안개][야행][까치소리][화려한외출][갯마을][옥합을깨뜨릴때][웃음소리]

4.19-4.24
한국영화작가의 재발굴 및 재평가 작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한국영화회고전 시리즈 2》에 시간나는대로 참석하다.

이번에 소개된 김수용 감독의 대게의 작품엔 의식의 흐름을 모던한 사고로 풀어헤친 심리주의적인 영화가 많았다. 김기영의 작품에서도 그랬지만 김수용 감독도 당대에는 혁신적이라할 세련된 화법으로 자기세계를 구축해보이는데 <안개>와 <야행>은 이를 잘 대변해준다. 김승옥의 <무진기행>과 <야행>을 각각 각색해 만든 두 작품중 <안개>는 안개의 이미지와 추상적인 공간이 주는 상징성이 허무, 부끄러움, 쓸쓸함, 위선 등의 단어로 말할 수 있는 이 영화의 주제 표출에 효과적인 기여를 한다. 또한 여성의 잠재된 의식을 좇는 <야행>은 소설에서의 모호한 줄기에 사건하나를 더 삽입하므로써 객관적인 힘을 부여한다. 영화에서는 여주인공의 과거에 선생님과의 정사와 이루지 못한 사랑의 결실에 대한 설정이 있어 여성 욕구의 흐름에 정당성이 획득된다.  [안개 : ★★☆/야행 : ★★★☆] 이 영화에서 교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며 선생님과의 정사를 떠올리는 장면과 <까치소리>에서 까치소리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여기서 까치소리는 부정적인 이미지다. 주인공은 까치소리를 들으면 다 죽어가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못하는 효에 대한 심한 책임감을 느낀다)은 힛치콕의 <마니>에서 보는 '부정적 경험의 연상에 의한 거부반응'과 유사한데 이는 각 영화에서 중요한 상징적 역할로 효과를 거둔다. [까치소리:★★★☆] 이런면에서 볼 때, 환상과 실재의 모호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미스테리풍의 <화려한 외출> 또한 신사고방식으로 한국영화의 근대성을 앞당긴 김감독의 유려한 작품세계의 일면을 대변하고 있다.  [★★☆]

한편 이번 영화제를 통해 최고의 감흥을 얻은 작품, <갯마을>에선 오영수의 단편소설이 못다한  여성들의 삶의 애환과 인간미가 더욱 부각된다. 성칠의 형수에 대한 사랑과 채석장, 산속에서의 시퀀스는 원작에서는 미비하거나 아예 없었던 부분으로 앞서의 주제부각에는 아주 효과적인 설정이다. [★★★★☆] 인간미가 있는 <옥합을 깨뜨릴 때> [★☆]와 <웃음 소리> [★★] 또한 흠잡을 데 없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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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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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서울 다큐멘타리 영상제》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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