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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다르덴 형제
작성일 2001-12-09 (일) 11:31
출연 에밀리 드켄, 파브리지오 롱기온
ㆍ조회: 3126  
[로제타] 99년 깐느황금종려상 수상작

2001.12.7

1. 문화학교 서울
실로 오랜만에 '문화학교 서울'을 찾았다. 시사회만을 좇다보니 딱딱한 감성과 뜨뜻한 이성이 나의 혀와 피를 굳어버리게 한 듯 싶었는데, 마침 문화학교 서울서 '신세기 작가열전- 새로운 씨네아스트들' 이라는 영화제를 마련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사당동 시대를 재차 연 이후(문화학교 서울은 잠시 삼성동으로 이사했었다), 처음 방문이었던 것 같은데 김노경 씨가 알아봐 줘서 정말 기뻤다. 지금은 문화학교 서울서 중책을 맡아 매스컴에도 종종 얼굴을 보이는 그녀지만 예전에는 어눌한 말투와 얼굴의 점이 예쁜 새내기였었다. 그녀는 알고 있을까? 한때 친구와 내가 흠모했었다는 걸? 으흐흐…

다시 열심히 문화학교 서울에 등교하리라 굳게 다짐하며 본 영화는 벨기에의 형제 감독인 뤽 다르덴과 장-피에르 다르덴 감독의 4번째 공동 작품이자, 99년 제52회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 석권한 <로제타>이다.


2. 로제타

카메라는 쉴 새 없이 로제타를 따라다닌다. 그녀는 해고당했다. 알코올 중독의 어머니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한다. 전국민적 실업이다. 로제타는 어떻게 해서든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 그래서 카메라는 더욱 더 숨차게 그녀를 쫓는다.

그 흔한 백뮤직과 쉬어가는 영상 하나 없이, 현실의 소리를 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로제타>는 결코 팝콘과 곁들여 보는 영화가 아니다. 여기엔 벼랑 끝에 선 한 소녀의 살기 위한 숨가쁜 몸부림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로제타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었지만 끝내 볼 수 없었다. 그녀도 쉬어가며 맥주도 마시고 남자친구와 춤도 추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생존을 위해, 무단횡단하고, 지름길을 택하고, 도둑 낚시질을 해야만 한다. 냄비의 끓는 물에 계란 하나 담그고 그걸 끼니로 때워야만 한다. 생리통은 드라이기의 열기로 참아내야만 한다.

영화의 끝은 여전히 살고자 바둥대는 로제타의 얼굴, 그리고 흐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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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이것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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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로제타] 99년 깐느황금종려상 수상작

다르덴 형제

에밀리 드켄, 파브리지오 롱기온 3126
144 [센터 오브 월드(The Center of the World)]

웨인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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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스트레이트 스토리(The Straight Story)]

데이빗 린치

3259
142 [화산고(火山高)]

김태균

3242
141 [잉글리쉬 브라이드(The War Bride)]

린든 처벅

2954
140 [멀홀랜드 드라이브(Mulholland Dr.)]

데이빗 린치

4020
139 [아메리칸 파이 2(American Pie 2)]

찰스 B. 웨슬러

4337
138 [파라다이스 빌라]

박종원

4074
123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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