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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
작성일 2009-12-06 (일) 13:14
ㆍ조회: 2950  
제30회 청룡영화상 수상결과를 보고

2009.12.2
과연 하지원(<내 사랑 내 곁에>)이 김혜자(<마더>)보다, 김옥빈(<박쥐>)보다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는지 의문이다. 하필 <내 사랑 내 곁에>를 보지 않아(김명민과 하지원의 구체적인 열애설을 들었고 그 때문에 보고싶던 영화가 보기 싫어져 안 보게 되었다) 더 이상의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나중에 이 서두의 문장이 고쳐지길 바란다.

 

이것을 제외하고는 이번 청룡영화상의 수상결과에 대체로 만족한다. 특히,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과 김꽃비가 각각 남녀신인상을 받아 기분 좋았다. 단, 그들은 신인이 아닌데…. 독립영화 쪽에선 꽤 관록(?)있는 배우들인데…. 그래도 그들이 신인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받아도 된다. 자신의 DVD를 배낭에다 가득 짊어지고는 넉살좋게 판매하던 양익준 감독과 저예산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간 김꽃비, 인정받고 격려 받은 것 같아 기뻤다.

아까웠던 부분은 김옥빈이 올해 영화상에서 전부 후보에 오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는 사실이다. 김혜자가 아니라면 김옥빈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다. 또, <반두비>의 백진희가 신인여우상 후보에라도 올랐으면 했는데 역시 저예산영화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

박찬욱은 스포츠"조선"이 주최한 시상식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참석하지 않았고 어째 김혜자도 불참했다. 봉준호도 영화상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상 수상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장동건도 없었고 박진표 감독도 없었다. 왠지 시상식 풍경이 쓸쓸했다.

버라이어티하고 알찬 대한민국 영화대상(MBC 주최)이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안타깝다. 왜 개최되지 못했을까?

 
 
▶(좌) 2008년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똥파리> 관객과의 대화 후 양익준 감독에게 받은 사인. 그는 배낭 가득 자신의 감독·출연 DVD를 가져와 판매했다. 전세방 보증금을 빼 <똥파리> 제작비에 보탰던 그는 DVD 판매 대금으로 스텝들 삼겹살이라도 사 먹이고 싶었던 모양이다.

▶(우) 그 어떤 후보에도 들지 못해 안타까웠던 신동일 감독의 <반두비>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17 안티크리스트 (Antichrist)

라스 폰 트리에

윌렘 데포, 샬롯 갱스부르 5769
16 로스트 인 베이징 (Lost in Beijing, 迷失北京)

리 유

양가휘, 판빙빙, 금연령, 동대위 3490
15 롤러코스터를 타다, 야한여자, 여심

안근영, 임채선, 곽일웅

유일한, 김소연, 임채선, 이정현, 곽민규 3442
14 난징! 난징! (City of Life and Death)

루추안

유엽, 고원원, 나카이즈미 히데오, 범위, 진람, 강일연 3412
13 우리 그만 헤어져

이정아

김빈, 박소영, 오희중, 전재훈, 오지혜 3360
12 시선 1318

방은진, 윤성호, 김태용 외

남지현, 정지안, 박보영, 손은서, 김아름, 전수영, 정유미 3314
11 영도다리

전수일

박하선, 김정태 3092
10 마더

봉준호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송새벽, 전미선 3037
9 제30회 청룡영화상 수상결과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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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0
8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구교구

정보서

진관희, 이찬삼, 임설, 배유영, 장조휘, 임혜화 2944
7 해운대 (Haeundae)

윤제균

설경구, 하지원, 엄정화, 박중훈, 김인권, 이민기, 강예원 2942
6 방황의 날들 (In Between Days)

김소영

김지선, 강태구 2837
5 작전 (The Scam)

이호재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김무열, 조덕현, 박재웅 2790
4 파주

박찬옥

이선균, 서우, 심이영, 김보경, 이경영, 이대연 2759
3 편지 Tegami

소노 지로

야마다다카유키, 사와지리에리카, 타마야마테츠지, 후키이시카즈에 2713
2 엘라의 계곡 (In the Valley of Elah)

폴 해기스

토미리존스, 샤를리즈테론, 수잔서랜든, 제이슨패트릭 2642
1 슬픈 부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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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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