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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변혁, 허진호 등
작성일 2010-04-15 (목) 23:08
출연 신세경, 장혁, 차현정, 김효진, 김강우, 차수연, 송중기
ㆍ조회: 12649  
오감도

4.10
<오감도>를 보다.

 

<지붕킥> 신세경에 대한 인기로 이 영화가 뒤늦게 인기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다시 찾는 영화가 되었다. 누군가 블로그에 "<오감도>에서 신세경의 베드신은 1시간 49분 41초부터 시작되어 1분 36초간 진행됩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오감도>는 신세경 덕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었다. 나 또한 <지붕킥> 신세경에 대한 호감과 호기심으로 이 영화를 뒤늦게 보았음을 인정한다.

 

총 5개의 에피소드 중 하나의 폭탄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볼만했다. 시작과 끝이 괜찮았는데, 특히 옴니버스를 연 <His Concern >(변혁)은 대중교통에서 옆자리에 대한 환상과 원 나잇 스탠드에 대한 호기심, 훔쳐보기의 은밀함 등이 장혁, 차현정이라는 잘 생기고 매력적인 두 배우를 통해 감각적이고 짜릿하게 잘 표현되었다. 그리고 시나리오의 잉크가 아직 덜 마른 문학적인 독백이 쓸만하다. 무엇보다 배우와 필름에 대한 매혹으로 오감이 야릇해지는 작품. [★★★☆]

 

두 번째 에피소드 <나, 여기 있어요>는 허진호 감독 특유의 애틋한 사랑이 연기 잘 하고 느낌 좋은 김강우와 차수연을 통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대사와 베드신은 누가 허진호 영화 아니랄까봐, 역시 선수답다. [★★★]

세 번째 에피소드 <33번째 남자>(유영식)는 가장 재기발랄한 작품. 관록의 배우 배종옥의 카리스마 넘치고 도전적인 호연이 영화를 더욱 섹시하게 만들었다. [★★☆]

네 번째 에피소드 <끝과 시작>(민규동)은 폭탄. 진부한 내용과 표현, 상징이 보고있기 힘들게 한다. 그나마 건질만한 김효진의 비주얼과 엄정화와의 과감한 동성애 베드씬은 되돌려보게 만드는 매혹이 있다. [★★]

 

영화를 닫는 마지막 <순간을 믿어요>(오기환)는 고교생들의 스와핑이라는 충격적이면서 참신한 소재를 다룬다. 신세경, 송중기, 김동욱, 이시영, 이성민, 정의철 등 신세대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누군가의 지적처럼 이 에피소드는 따로 장편화 했다면 나름 상업성을 보다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 위해선 키스씬에 머문 지금 것보다는 훨씬 오감을 느낄 수 있게끔 뭔가 더 연구해야겠지.

 

문제의 신세경 베드씬은 실제와 대역을 교묘히 섞어 숨막히고 침 넘어가고 애타는 연출을 해냈다. 성인 연기에 도전한 신세경은 문근영보다 3살이나 어린 21살임에도(출연 당시엔 20살) 베드씬을 어색하지 않게 소화해 냈다. 장차 연기 스펙트럼이 보다 넓어지고 생명력이 길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신세경은 <어린신부> 때는 잘 몰랐는데 요즘에 보면 참 느낌이 좋은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는 그 어떤 상대역과도 훌륭한 그림을 만들어 내고 자체만으로도 그림이 참 좋다. [★★★]

전체적으로 <오감도>는 극장에서 개봉하는 작품, 즉 돈 내고 보러 가는 영화라고 할 때 뭔가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품으로는 볼만하지만.  [★★☆]

※덧붙이기
김수로, 차현정, 차수연, 송중기 등 싸이더스HQ 소속 배우들이 다수 발견됐다.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1624 아델의 사랑 이야기 (The Story Of Adele H)

프랑소와 트뤼포

이자벨아자니, 브루스로빈슨, 실비아마리오트 6206
1623 카페 느와르 (Cafe Noir)

정성일

신하균, 문정희, 김혜나, 정유미, 정인선 4751
1622 김종욱 찾기

장유정

임수정, 공유, 천호진, 전수경, 류승수 4617
1621 황해

나홍진

하정우, 김윤석, 조성하, 김지현, 임예원 8934
1620 베리드 (Buried)

로드리고 코르테스

라이언 레이놀즈 1798
1619 하모니, 파괴된 사나이, 포화속으로

강대규, 우민호, 이재한

김윤진 / 김명민, 엄기준, 박주미 / T.O.P 2827
1618 옥희의 영화 (Oki's Movie)

홍상수

이선균, 정유미, 문성근, 서영화 3473
1617 경 (Viewfinder)

김정

양은용, 공예지, 이호영, 문하인, 최희진 2755
1616 롤라 몽테, 산타클로스는 푸른 눈을 가졌다, 스가타 산시로 외

막스오퓔스, 구로사와아키라

후지타스스무, 츠키가타류노스케, 토도로키유키코 3043
1615 일요일의 사람들 (People on Sunday)

로버트시오드맥, 에드가울머

크리스틀엘러스, 애니슈레이어, 어윈스플레트스토버 2897
1614 남아공월드컵, 영화로 두 배 즐기기

**

2699
1613 청설 (Hear Me)

청펀펀

펑위옌, 천이한, 천옌시, 나북안, 임미수 3958
1612 회오리 바람 (Eighteen)

장건재

서준영, 이민지, 최현숙, 권혁풍, 최효상 3215
1611 하하하 (Ha Ha Ha)

홍상수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김규리, 윤여정, 김강우 3488
1610 내 깡패 같은 애인

김광식

박중훈, 정유미, 정인기, 박원상, 권세인, 임기홍, 최원태 3183
1609 무법자

김철한

감우성, 장신영, 이승민, 최원영, 윤지민, 김민좌, 천성훈 3306
1608 오감도

변혁, 허진호 등

신세경, 장혁, 차현정, 김효진, 김강우, 차수연, 송중기 12649
1607 레스키브

압델라티프 케시시

오스만 엘카라즈, 사라 포어스티어 2843
1606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마틴 스콜세지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 마크러팔로, 벤킹슬리, 미셸윌리엄스 3128
1605 스탑-로스 (Stop-Loss)

킴벌리 피어스

애비코니쉬, 라이언필립, 채닝테이텀, 조셉고든레빗 3690
123456789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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