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피터 잭슨
작성일 2002-12-10 (화) 18:59
ㆍ조회: 4959  
[반지의 제왕 2 : 두개의 탑]

12.9
제한 기자시사회(초대권을 발부 받은 기자만 입장 가능)로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을 보다.



지난해와는 달리 소수 기자만 모아놓고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을 공개했다. 물론 일반시사회는 없다. 워낙 막강 영화라선지 극장 입장 역시 쉽지 않았다. 탐지기로 카메라 색출을 했고 영화 상영 도중에도 감시자가 돌아다녔다. 이 때문에 영화에 대한 기대와 흥분은 급기야 극에 달했다. 심호흡을 다 할 정도였으니….

오프닝 타이틀이 오르고 간달프가 등장했다. 심장이 터져나가는 줄만 알았다. 오! 간달프여…. 간달프가 지하세계에서 '발로그'(고대악마)와 추락하며 결전을 벌인다. 이를 표현해낸 특수효과는 말로써는 설명이 안 되는 꿈의 형상화다. 압박의 압박이다. 대압박이다. 뒤이어 등장하는 반가운 우리의 반지원정대들. 영화는 전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사성도 여전하고 스펙터클도 여전하다. 단 반지원정대는 각기 흩어졌으며 힘든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더욱 싸우고, 싸운다는 것이다. 더욱 '사명감'을 갖고. 보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레골라스, 더욱 웃기는 김리, 훨씬 매력적여진 인간 아라곤. 그리고 프로도를 비롯한 호빗 친구들. 전편보다 캐릭터가 보완되어진 느낌이다. 이는 반지원정대가 흩어져 사건이 진행되기 때문에 각각의 개성이 더 돋보여진 게 아닐까 싶다. 그러나 <반지-두개의 탑>의 진정한 스타는 뉴페이스 골룸과 앤트족이다. 그 중에서도 연민을 자아내는 불쌍한 골룸은 선/악과의 갈등에 몸서리치는 절정기의 설경구와 맞먹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 앤트족(나무들의 목동)도 경직된 긴장감을 풀어주는 캐릭터로서 절대상상력과 절대CG가 만난 은혜로운 조화를 보여준다. 그들의 전투씬은 그 어느 영화에서도 다시 볼 수 없는 존경스러움이 동반된 흥미로움을 준다.  

<반지-두개의 탑>은 중간에 위치한 이야기라 서사성에 느슨해진 재미를 보완키 위해 시각적 효과에 더 치중하지 않을까 싶은 일체의 의심을 불식시킨다. 영화는 두 마리의 영(靈)스러운 토끼를 다 잡아낸다.  

인간과 요정, 난쟁이, 그리고 앤트족이 규합하여 악의 세력과 싸우는 헬름 협곡 전투씬과 골룸의 갈등을 끝으로 영화는 3시간의 여정을 일단 끝냈다. 관객을 진정시키고 영화는 내년 12월을 또 고대하게 한다. 아, 언제 1년을 또 기다린단 말인가. 부디 몸조심해서 죽지 말아야겠다. [★★★★]

감독 : 피터 잭슨
출연 : 일라이자 우드(프로도), 이안 맥켈런(간달프), 비고 모르텐슨(아르곤), 숀 어스틴(샘), 빌리 보이드(피핀), 리브 타일러(아르웬), 도미니크 모나핸(메리), 크리스토퍼 리(사루만), 미란다 오토(에오윈), 브래드 두리프(그리마), 올랜도 블룸(레골라스), 케이트 블란쳇(갈라드리엘), 칼 우르번(에오메르), 버나드 힐(테오덴), 데이비드 웬햄(파라미르), 앤디 서키스(골룸/스미골)
원작 : J.R.R. 톨킨
제작 : 피터 잭슨, 베리 M. 오스본, 프란시스 월시
촬영 : 앤드류 레스니
편집 : D. 마이클 호튼
음악 : 하워드 쇼어
미술 : 그랜트 메이저
장르 : 어드벤처, 환타지
등급 : 12세 이상
상영시간 : 177분
제작년도 : 2002
개봉일 : 2002년 12월 19일
국가 : 뉴질랜드, 미국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152 [검은 물 밑에서 (仄暗い水の底から)]

나카다히데오

3990
151 [시몬 (Simone)]

앤드류 니콜

3464
150 [보물성 (Treasure Planet)]

론클레멘츠,존머스커

3328
149 [링 (The Ring)]

고어 버빈스키

3238
148 [피아니스트 (The Pianist)]

로만폴란스키

2818
147 [품행제로 (Manner Zero)]

조근식

3832
146 [종열이가 뽑은 2002년 영화 베스트 10]

멀더군선정

5937
145 [H; 에이치]

이종혁

염정아, 지진희, 조승우, 김선경, 성지루 2732
144 [휘파람 공주]

이정황

김현수, 지성, 성지루, 박상민, 이형철 3518
143 [색즉시공](재관람)

윤제균

3695
142 [서울퀴어아카이브-음란소년들, 란위 등]

관금붕 등

3582
141 [익스트림OPS (Extreme OPS)]

크리스챤 드과이

3624
140 [철없는아내와 파란만장한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이무영

공효진, 조은지, 최광일, 김인문, 김승현 4045
139 [엑스 VS 세버 (Ballistic:Ecks vs. Sever)]

카오스

3723
138 [반지의 제왕 2 : 두개의 탑]

피터 잭슨

4959
137 [프랑소와 오종 영화제-크리미널 러버 등]

프랑소와 오종

3643
136 [색즉시공]

윤제균

임창정, 하지원, 최성국, 진재영 5084
135 [제3회 서울유럽영화제-메가필름페스티발]

카롤리네 링크 등

3163
134 [도니다코]

리처드 켈리

3860
133 [죽어도 좋아 (Too young to die)]

박진표

3822
12345678

 

 

 


Warning: Unknown(): write failed: Disk quota exceeded (12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