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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이현승
작성일 2001-10-03 (수) 09:24
출연 전지현, 이정재
ㆍ조회: 4371  
[시월애 (a love story)]

9.4
<포스트맨 블루스>를 본 후, 정동길을 포스트맨처럼 달려 <시월애> 시사회에 가다.



지하철 광고속의 우수어린 전지현과 강렬한 레드때문에 보고싶던 <시월애>는 일단 일차적인 관람동기를 만족시킨다. 여전히 귀엽게 섹시한 전지현의 조금은 성숙해진 모습이 공들인 영상미의 극치에 폭 젖어들 때 영화는 간절해진다. 하지만 그것이 <동감>과 비교되고 너무 아름다운 영상에 지쳐버릴 때 영화는 시들해진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커뮤니케이션하고 나중에서야 사랑을 깨닫는 <시월애>는 <동감>과 같다. 그러나 <시월애>가 시간을 갖고 제대로 놀 줄 모를 때 <동감>에서의 감동을 떠오르게 한다.



<시월애>가 아무리 젊은이들의 감수성을 만족시키는 편지, 눈, 비, 강아지, 관상용 물고기, 예쁜집 등으로 포장을 해도 <시월애>의 밋밋한 얘기를 다 덮을 수는 없다. 사람의 시각은 금방 질려하는 나쁜 버릇이 있다. <러브레터> 반만이라도 시간을 다룰 줄 알았더라면, 조금만 더 이야기가 굴곡있게 파동을 일으켜나갔다면 <시월애>의 영상과 내러티브는 "윈-윈"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



덧붙이기
1. 시사회장에서 나오다 <시월애> 촬영을 하신 홍경표 촬영감독을 보았다. "영상이 참 좋더라"고 말해주고 싶었으나 이미 그는 관객에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는 스타가 되어있었다. 마침 나에게 디지털카메라가 있어 찍어왔는데 긴장해선지 잘 나오진 않았다. <시월애>에서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영상은 전지현이 교통사고를 당할 때 미니카세트가 공중에 붕 떴다가 떨어지는 CF적인 장면과 재미난 강아지시점 촬영장면이다.


-홍경표 촬영감독-

2. <시월애> 옥의 티: 전지현의 편지 글씨체가 다르다. 전지현이 직접 쓰는 걸 보여주는 장면의 것은 좀 인간적인 글씨인데 반해 전반부에 나온 거는 잘 쓴 여성체다. 그리고 전지현이 즐겨가는 지하철 지상역에서의 노점상. 전철내에서 물건 파는 건 봤어도 역내까지 들어와(어떻게 가판대를 들여왔을까?) 선로 옆에 가판대를 놓고 물건 파는 건 말이 안된다. 게다가 전등불도 켜져 있던 것 같던데(어디서 전기를 끌어온걸까?)….



시월애  (a love story ,2000)

STAFF
- 촬영 : 홍경표
- 편집 : 이은수
- 음악 : 김현철
- 미술 : 김기철

개봉: 2000. 09. 09
등급: 12세이상
시간: 94분
쟝르: 드라마

감독
이현승
1. 그대안의 블루 (1992)
2. 시월애 (2000)

영화감독, 동국대 겸임교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

1992 [그대안의 블루] 각본 및 감독
1994 [네온속으로 노을지다] 각본 및 감독
1995 [맨] 아트디렉터/ 1995 [진짜사나이] 아트디렉터
1997 부산 국제 영화제 CF 및 타이틀 필름 감독
1998 CF 삼성 애니콜 감독/ CF 한솔 PCS 원샷 018 감독  



이정재
출생 : 1973-03-15

1. 젊은 남자 (1994)
2. 정사 (1998)
3. 태양은 없다 (1998)
4. 이재수의 난 (1998)
5. 인터뷰 (1999)
6. 시월애 (2000)
7. 순애보 (2000)

동국대 연영과 재학중
드라마 : '모래시계' '백야3.98' '달팽이'등 그외 다수
영화 : 94년 '젊은 남자'
대종상, 청룡상, 백상예술대상, 영평상 신인남우상 수상
97년 '박대박'/'불새'
98년 '정사'
99년 '태양은 없다'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영평상 남우주연상 수상
'이재수의 난'
2000년 '인터뷰'

전지현
1. 화이트 발렌타인 (1998)
2. 시월애 (2000)

81년생
동국대 연극영상학부 재학중
98년 SBS '내 마음을 뺏어봐'로 데뷔
98년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
98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99년 SBS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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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애> 홈페이지 디자이너  박미일 님과의 인터뷰 중에서◆

주요작품: 영화 <개달리다> <하피> <시월애>
<드림엑스 icine 영화관>(http://www.dreamx.ne/),
<한솔 CS 사이버영화관>(http://www.csclub.com),
IMOK 인터넷영화관(http://www.icine.com/ok/index.html) 홈페이지 등

전지현의 테크노댄스에 빠져들 때처럼 순간, 호흡이 멎어지는 매력적인 사이트를 만났다. 그곳은 너무나 매혹적이어서 저도 모르게 손을 뻗쳐 모니터를 어루만지게 한다. 내가 그곳에 이끌려간 것은 지루하게 오지 않는 환영의 애인을 포기하고 돌아서 본, 지하철 벽광고로부터였다. 그렇게 간절한 레드는 처음이었다. 사무실에 돌아와 www.siwolae.co.kr 라고 쳐넣자, 전지현이 슬픈 사슴눈을 하고 8프레임의 속도로 울먹이고 있었다.
왜울까? 나처럼 만나볼 수 없는 애인의 실루엣이라도 만나보고 싶었던 건가? 되풀이해서 같은 화면을 계속 보았다. 여전히 그녀는 8프레임의 속도로 슬픔을 발산하고 있었다. 더 이상 보기를 그만두려할 때, 작은 글씨가 보였고 거기엔 그녀의 사연을 대신해서 말해주려했던 한 디자이너의 연락처가 적혀있었다. 순간에 지나쳐버려 눈에 넣기 힘든, 암호같은 숫자를 박아나 하마터면 그녀의 사연을 듣지 못하고 지나칠 뻔했다.        



Q. 시월애 홈페이지가 탄생하게 되기까지 그리고 약간의 불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나리오를 먼저 읽었어요. 그리고 주연이 전지현이고 이정재라는 정보 정도가 제가 갖게 된 전부였죠. 여기서 얻은 일차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작업에 임했어요. 과정 중에 동영상 자료랑 포스터, 스틸 같은 거 보면서 전지현의 애절한 사랑 같은 걸 많이 연출하려고 노력했어요. 로맨스적인 여러 사이트를 많이 보면서도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죠. 메인샷 담는데만 꽤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빨간색 포스터가 맨 마지막에 나온 거였는데 제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의 느낌이랑 그 포스터랑은 느낌이 좀 달랐어요. 그래서 부딪혔죠. 전 솔직히 지금도 메인이 좀 맘에 안 들어요. 개인적으론 분위기를 좀 뽀사시하게 가려고 했었는데 메인에 빨간색이 딱 나오니까 왠지 언벨런스한 감이 들었죠. 이건 서브페이지가 먼저 들어간 단계에서 메인을 한 거였기 때문에 메인과 서브가 일치 안되는 상황이 연출된 거예요.

Q. <시월애> 홈페이지 제작에서 특히 신경 쓴 점
클릭하고 들어가면 단순히 화면이 바뀌기보다는 들어갔을 때 무엇인가 느낄 수 있는 작은 재미를 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영화홈페이지는 텍스트가 많기 때문에 다소 지루한 면이 없지않아, 이런 것을 탈피하고자 클릭했을 때 느껴지는 작은 재미를 부여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죠. <시월애>는 눈물 같은 애절한 사랑이야기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많이 노력했습니다.  

인터뷰/글 이종열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102 [스케이트][햇빛 자르는 아이]

조은령/김진한

양윤미, 김현정, 정홍규 3276
101 [007 언리미티드]

마이클 앱티드

소피마르소,피어스브로스넌,데니스리차드,주디덴치 3545
100 [시월애 (a love story)]

이현승

전지현, 이정재 4371
99 ***멀더군이 뽑아본 2000년 영화 10***

*

3512
98 [쥬브나일 (Juvenile)]

야마자키타카시

사카이미키, 카토리신고, 스즈키안, 엔도유야 3757
97 [컷 런스 딥 (The Cut Runs Deep)]

이재한

데이빗맥기니스, 알렉스매닝, 웰링턴양, 박지오, 안은미 3647
96 [순애보]

이재용

이정재,다치바나 미사토,오기스렌 3358
95 [불후의 명작]

심광진

박중훈,송윤아,황인성,박철민,김여랑,백윤식,신현준 3386
94 [그린치]

론하워드

짐캐리,테일러멈센,앤서니홉킨스(목소리) 3040
93 [십이야;12夜]

림 위화

장백지 2948
92 [인랑]

오키우라 히로유키

2825
91 [쉐이디 글로브]

2873
90 [고령가소년 살인사건]

양덕창;에드워드 양

장젠, 리사양, 쟝구오쥬, 에레인진 3870
89 [브링 잇 온]

페이튼 리드

커스틴던스트,가브리엘유니온,제시브랫포드,니콜빌더벡 3918
88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M.나이트 샤말란

브루스윌리스,사무엘L.잭슨,로빈라이트펜,스펜서트리트클라크 3633
87 [팬티 속의 개미]

마크 로테문트

토비아스 솅케,악셸 슈타인,미나 탄더,루이제하임 7468
86 [청춘] 집단적 혹평에서 건져내기

곽지균

김정현, 배두나, 김래원, 윤지혜, 진희경 4972
85 [아메리칸 사이코]

크리스찬 베일 4213
84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

미타니 코키

3377
83 [나인스 게이트]

로만폴란스키

조니뎁, 촬영: 다리우스 콘쥐 3846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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