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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소노 지로
작성일 2009-06-27 (토) 09:11
출연 야마다다카유키, 사와지리에리카, 타마야마테츠지, 후키이시카즈에
ㆍ조회: 2709  
편지 Tegami

6.23
얼마 전 멀쩡한 컴퓨터 모니터를 버렸다. 뒤가 툭 튀어나온 구형이지만 찍은 사진을 솔직하게 보여주어서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요즘 거의 다가 사용하는 평면모니터에서 같은 사진을 보면 기준이 달라졌다. 그래서 대세를 따르기로 해서 구입한 것이 23인치 LG 모니터.

 

그 놈으로 <편지>(Tegami)를 봤다. 와이드 스크린에 색감 좋고 극장에서 영화보는 기분…은 아니지만 지금 가난한 인생이 누릴 수 있는 최대 만족을 줬다. 자막 글자체도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으니 내가 좋아하는 신명조로 해놓고 보았다. 편지라면 왠지 신명조체가 또 분위기 좀 나지 않을까 해서.

거두절미. <편지>는 '살인자의 가족도 살인자'라고 말하는 사회적 편견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배우 문근영을 떠올렸다. 한때, 아니 지금도 문근영은 외할아버지가 비전향장기수여서 또 고향이 광주여서 '빨갱이 핏줄', '광주좌빨'이라는 정말 유치하고 정신병적이기까지한 비방을 듣고 있다. 편견은 이렇게 무섭다. 하지만 우리들은 떠 어떤가.

<편지>는 이렇게 묻는다. 당신 이웃의, 직장 동료의, 애인의 가족 하나가 살인자라면 당신은 그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또 당신의 가족의 하나가 살인자라면 당신은 이웃과 직장과 애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나의 경우에도 나의 딸을 사랑하는 남자의 형이 살인자라면 교제를 허락하지 않을 것도 같다. 꺼림칙하니까. 하지만 그 꺼림칙함을 걷어낼 수 있어야 하겠지. 좀 더 열린 사람이 되어야지. 그래야 나의 아름다운 아이들이 벽을 만들지 않고 사이좋게,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겠지. [★★★]

※덧붙이기
사와지리 에리카 같은 귀족 미인이 공장에 있다는 것도 믿기 어렵고 이런 여자를 거부하는 남자 주인공도 이해할 수가 없다.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17 엘라의 계곡 (In the Valley of Elah)

폴 해기스

토미리존스, 샤를리즈테론, 수잔서랜든, 제이슨패트릭 2637
16 작전 (The Scam)

이호재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김무열, 조덕현, 박재웅 2783
15 안티크리스트 (Antichrist)

라스 폰 트리에

윌렘 데포, 샬롯 갱스부르 5760
14 영도다리

전수일

박하선, 김정태 3086
13 롤러코스터를 타다, 야한여자, 여심

안근영, 임채선, 곽일웅

유일한, 김소연, 임채선, 이정현, 곽민규 3428
12 우리 그만 헤어져

이정아

김빈, 박소영, 오희중, 전재훈, 오지혜 3355
11 제30회 청룡영화상 수상결과를 보고

**

2943
10 시선 1318

방은진, 윤성호, 김태용 외

남지현, 정지안, 박보영, 손은서, 김아름, 전수영, 정유미 3307
9 파주

박찬옥

이선균, 서우, 심이영, 김보경, 이경영, 이대연 2751
8 난징! 난징! (City of Life and Death)

루추안

유엽, 고원원, 나카이즈미 히데오, 범위, 진람, 강일연 3408
7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구교구

정보서

진관희, 이찬삼, 임설, 배유영, 장조휘, 임혜화 2937
6 해운대 (Haeundae)

윤제균

설경구, 하지원, 엄정화, 박중훈, 김인권, 이민기, 강예원 2935
5 슬픈 부천판타스틱영화제

**

2631
4 방황의 날들 (In Between Days)

김소영

김지선, 강태구 2830
3 로스트 인 베이징 (Lost in Beijing, 迷失北京)

리 유

양가휘, 판빙빙, 금연령, 동대위 3488
2 편지 Tegami

소노 지로

야마다다카유키, 사와지리에리카, 타마야마테츠지, 후키이시카즈에 2709
1 마더

봉준호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송새벽, 전미선 303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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