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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diary
종열이의 영화일기

작성자 존 스톡웰
작성일 2005-11-20 (일) 22:25
출연 제시카알바, 폴워커, 스코트칸, 애쉴리스콧
ㆍ조회: 3735  
[블루스톰 (Into the Blue)]

11.14
스카라극장에서 일반시사로 <블루 스톰>을 보다.



우주여행이 가시화된 작금에도 인간은 여전히 원시적인 '보물사냥'에 관심을 쏟고 있다. 얼마 전 [MBC 스페셜]에서 방영한 '보물사냥'은 그 증거와 사례들을 아주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설사 보물의 전설이 허탕 또는 사기극으로 끝난다 해도 인간에게 탐험심이 남아 있는 한 그 행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 때문에 <인디아나 존스>는 흥행했고 <내셔널 트래져>와 <사하라>는 만들어졌으며, <블루 스톰 Into the Blue>의 흥행도 낙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블루 스톰>은 난파선과 보물들을 찾는 보물사냥꾼에 대한 이야기다. 보물을 찾아 애인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자레드 콜(폴 워커 분)은 어느 날 실제로 난파선의 흔적을 발견하고는 애인, 그리고 친구 커플과 함께 보물 탐사에 나선다. 그러나 이들이 해저에서 발견한 건 보물선의 잔해뿐만이 아니다. 사실은 비행기도 봤고 그 안 마약더미도 봤다.



영화는 바다 속에 이 보물과 마약을 동시에 던져 놓고 실험을 한다. 과연 일확천금을 꿈꾸는 네 청춘은 마약에 손을 댈 것인가? 고가의 장비 없이는 발굴이 힘든 보물은 갖게 될까? 결국 영화는 가난한 자를 돕지만, 결말에 이르기까지 두근거리게 극을 이끌어 간다. 많은 평자들이 산만한 구성, 여러 가지에 욕심 내는 이야기의 방만함을 문제삼지만 팔짱을 풀고 본다면 이 영화의 짜임새는 대중상업영화 치곤 제법 영리하게 엮여있다.



<블루 스톰>은 오랜만에 수중 영화의 청량감과 긴장감을 맛보게 한다. 에머랄드 빛 바다와 생생한 상어, 가오리와 물고기 떼, 그리고 '몸매 판타스틱 4' 배우들의 인어와 같은 유영은 '어서 돈 모아서 바하마 군도로 놀러오세요' 라고 손짓한다. 이 모든 유혹은 수중 다큐멘타리 감독 출신이자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C.S.I. 마이애미] 등에서 실력을 발휘했던 피터 즈카리니의 수중촬영 솜씨로 인해 가능했다.



<블루 스톰> 관객을 극장으로 유도한 건 아마도 제시카 알바의 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그녀의 아찔한 몸을 인쇄해 넣은 포스터는 더 이상의 자극적인 홍보문구도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강렬하다. 과연 저런 몸뚱아리가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탁월한 나이스바디를 자랑하고 있는 포스터는 사실 CG 기술자의 손길로 조작된 것임이 밝혀졌지만 허탈함을 느낄 필요는 없다. 영화 속에서 제시카 알바는 포스터의 유혹보다 더한 유혹을 펼쳐 보인다. (<분노의 질주> <패스트 & 퓨리어스 2>의 폴 워커도 빈혈을 일으키게 하기는 마찬가지) 이미 <크레이지/뷰티풀>(2001)과 <블루 크러쉬>(2002)등에서 키어스틴 던스트과 케이트 보스워스의 몸매를 한층 탁월하게 이끌어 냈던 존 스톡웰 감독은 제시카 알바가 갖고 있는 육체의 스펙터클을 최대치로 뽑아냈다.



바다와 제트스키, 파티와 클럽 댄스, 미남과 미녀, 사랑과 모험 등 여름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자극들이 즐비한 <블루 스톰>의 늦가을 개봉은 다소 당혹스럽지만 일탈을 꿈꾸는 자, 보물사냥에 관심 있는 자, 수중영화를 사랑하는 자, 그리고 제시카 알바를 꿈꾸는 자들에게는 적어도 실망감을 안겨 주지는 않을 것이다.  [★★★]



※덧붙이기
영화 속 남자들의 우정 과시에 엷은 미소를 띠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인공 폴 워커와 친구 브라이스 역의 스콧 칸은 실제 친구 사이. 폴과 스콧은 풋볼 소재 청춘 영화인 <그들만의 계절 Varsity Blues>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적도 있다. 한편 제시카 알바와 함께 나이스 바디를 전시하는 애쉴리 스콧은 제시카 알바가 주연했던 TV시리즈 <다크 엔젤>에서 확인 가능하다.



◆ 본 글은 씨네서울(리뷰 코너)에도 공동 게재된 것임을 밝힙니다.

 
번호     영화명  감독 출연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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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뉴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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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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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블루스톰 (Into the Blue)]

존 스톡웰

제시카알바, 폴워커, 스코트칸, 애쉴리스콧 3735
70 [롱기스트 야드 (The Longest Yard)]

피터 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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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공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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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시티 오브 갓 (Cidade de Deus / City of God)]

F.마이렐레스

세우호르헤, 필리페하겐센, 앨리스브라가 3928
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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