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balgyun
영화의발견
balgyun 보드가 정상적으로 생성되었습니다.
이 부분의 출력내용은 [보드설정]-[2-30] 에서 지정합니다.
작성자 신승수
작성일 2001-09-11 (화) 08:22
첨부#2 1000164153.jpg (0KB) (Down:639)
ㆍ추천: 0  ㆍ조회: 4220      
IP:
[수탉]

이 영화는 폐가에서 우연히 줍게된 낡은 일기장과 같은 기쁨을 안겨다준 작품이다. 영화는 조용하고 순진하게만 보였던 경리(최유라 분)가 밤엔 매춘일도 하는 여자로 밝혀지게 되면서 그때까지의 모든 분위기를 급반전시킨다. 그러면서 감독은 비로소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이었던가를 속도내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닭을 키우는 두칠(김인문 분)은 경제적 실권도 없고 게다가 안달하는 아내를 위해 밤일(?)도 제대로 못해주는 힘없는 가장이다. 그러나 이런 암탉(?)의 무리에 쥐어 무기력하게 살던 그가, 매춘일을 하지만 마음 착하고 가족부양을 위해 성실히 살아가려하는 미모의 아가씨(최유라)를 만나게 되면서 삶의 의욕을 되찾게 된다. 둘은 진실로 사랑하고 아끼며 "사람답게" 한 번 살아보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그 꿈을 이뤄간다. 그러나 잠궈도 잠궈도 질질 새는 그들의 수도처럼, 수리하느니 폐차하는 게 더 나을 낡은 두칠의 닭차처럼, 그들은 아직은 현실에 만족할 수도 없으며 손보아야 할 것도 많은 결손으로, 서로를 놓아주어야만 했다.

그런 후 두칠은 원래의 자리로 귀속되어지는가 싶더니, 닭장 속의 닭처럼 먹고 알이나 생산하는 무미건조한 삶을 벗어버리고, 이내 "사람답게" 한 번 살아보기 위해 새 삶의 터전으로 떠난다. [★★★★]

-------------------------------------------------------------------------------
*총 관람인원: 6042명(1990년 3월 24일 개봉)
*영평상(10회) 각본상/몬트리올국제영화제(14회) 출품/아시아태평양영화제(35회) 출품

  0
3500
28 [명장면] 하늘을 나는 치세 최종병기그녀 2006-10-29 6897
27 [명장면] 빅터가 피아노 연주하는 장면 유령신부 2005-10-30 3211
26 [명장면] 길거리 키스씬 [2] 언두 2005-06-21 3687
25 [명장면] <외부인들>의 질주장면을 따라하는 세 주인공 몽상가들 2005-03-27 4003
24 [명장면] 이자벨이 매튜에게 굿나잇 키스하는 장면 몽상가들 2005-03-27 3657
23 [명장면] 눈 속 잠자리 러브레터 2005-03-19 2706
22 [송어] 故이은주의 데뷔작 박종원 2005-02-27 3212
21 [어둠의 표적 (Straw Dogs)] 셈 페킨파 2004-05-30 3215
20 [밤의 미녀] ** 2003-11-09 3123
19 [살인혐의] 빠뜨리스 르꽁드 2002-02-11 2259
18 [1] 서극 2001-10-02 3312
17 [스타 메이커] 쥬세페토르나또레 2001-09-11 2212
16 [수탉] 신승수 2001-09-11 4220
15 [천국의 계단] 배창호 2001-09-11 2829
14 [로빙화 (The Dull-Ice Flower)] 양립국 2001-06-23 2688
13 [얼굴] [1] 신승수 2001-06-17 2603
12

 

 

 


Warning: Unknown(): write failed: Disk quota exceeded (12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